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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소스 파스타
게시물ID : humorbest_669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가니키오
추천 : 61
조회수 : 740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01 04:20: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30 17:26:25


그네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이 나라 이 민족의 자존감은 없어졌으므로,,, 음슴체



지난 일요일

월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울 고3아들의 저녁을 책임질 것을 명받음

메뉴는 크림소스파스타 와 소고기 구이로 결정


와이프는 출타중이므로 2인분을 준비하기로 함

그러나 2명의 사나이들의 식사임을 고려할 때 파스타만로는 저녁을 때우기에는 뭔가 부족.

또한 왕성한 고3의 열량보충에도 모자름이 있으므로 사이드 메뉴로 소고기구이 추가



메뉴가 결정되었으면 장을 보고 재료를 준비함

항상 모든 요리의 시작은 설거지이므로, 요리에 앞서 설거지를 완벽하게 실시.

깨끗한 작업환경을 세팅 한 후, 요리 시작





 


장을 본 재료를 손질하여 정리해 놓음

위 사진이 준비물 및 손질이 끝난 재료들.

왼쪽그림)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늘 7알을 얇게 저며 놓은 것, 양파 1개 손질, 브로컬리 다듬은것, 송이버섯, 새우

오른쪽그림)

스파게티면, 휘핑크림, 우유





 


왼쪽그림) 준비된 모든 재료

오른쪽그림) 올리브기름

올리브 기름은 면을 삶는 물을 끓일 때 소량 넣어줌(식용유 사용도 무방함)





 


왼쪽그림) 면을 끓이는 준비(소금/ 올리브기름/ 냄비)

오른쪽그림) 왼쪽에서 면을 삶고, 동시에 오른쪽에서 소스를 만듬.





 




왼쪽그림) 소금과 올리브 기름을 넣고 물을 끓이기 시작함

오른쪽그림) 버터를 녹이면서 야채를 볶기 시작함



 





위 그림과 같은 환경으로 작업하기 시각함







아차차~~~

사이드 메뉴

고기는 달구어진 불판에 얹어 구어야 제 맛임

그러나 고기를 굽는 시간 동안 파스타가 불어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미리 펼쳐놓은 후 파스타 면을 소스에 넣자마자 굽기 시작할 예정임


오늘의 요리과정은 시간적으로 매우 바쁘고 긴박함, 게다가 사진도 찍어야 함

포스팅 하겠다는 일념을 높이 사야 마땅함!!!!

흠!!


 



사이드 메뉴의 재료 및 굽기 직전의 준비된 상태

오~~맛나겠당….

소스는 참기름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 기름장

그리고 돈가스 소스나 스테이크 소스도 하나 더 준비하면 매우 좋음




 



브로컬리를 볶기 시작

브로컬리가 살짝 익어가는 시점에 마늘 투하한 후 함께 볶아줌


 






양파를 볶기 시작

양파가 살짝 익어가는 시점에 송이버섯 투하

함께 볶아줌





 



이제 새우만 볶으면 됨

미리 볶아놓은 야채와 새우

이때 왼쪽의 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했음

불을 가장 약하게 줄여놓고 소스를 완성해야 함






 


새우를 맛나게 볶아줌

적당한 불에 조심해서 잘 볶아야 함

새우는 야채와 다르게 팬에 모가 막 붙음






 




새우가 얼추 익었으면, 이미 볶아놓은 모든 야채를 투하

그리고 우유를 투하

(이때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따듯한 우유를 부어주는 것이 더 좋음)

불을 가장 센 불로 올려줌


 






휘핑크림을 투하

1통을 완전히 부었음

우유를 적당히 더 부어주어 양을 맞추어줌

이때 숟가락으로 살짝 맛을 보고 소스의 소금간을 해줌

오~~

이제는 제법 파스타 같아…..

이제는 면을 끓여야 함







 

물 끓이는 불을 가장 세게 올려준 후, 면을 투하함

아이폰 스톱워치를 이용하여 6분간 끓임

(반드시 시간을 재면서 면을 삶을 것)







6분이 경과한 후,,,,,

 


최대한 신속하게 면을 건져서 소스에 투하함

서너번에 걸쳐서 잽싸게….아주 잽싸게 면을 투하해야 함


다행히 이때쯤 울 아들이 집에 왔음

뭔가~~ 킁킁거리는 폼새가….굶주린 하이에나 같음

덕분에 면을 투하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음




 





바람과 같이 면을 투하시킴.

보이셈??? 

절라 빠른 나의 손놀림

캬캬캬






 



면을 삶던 불에 준비된 소고기를 올려놓고 굽기 시작

소스와 면을 적당히 바글바글 끓여줌




그리고 식탁에 세팅한후~~~

쳐묵 쳐묵~~~~

말없이 쳐묵 쳐묵~~~~

사나이의 저녁 식사에는 말이 없다.

(찬조출연한 나의 고3 아들)




 





쳐묵쳐묵 한 이후의…..그 잔재들…..

끄~~어억~~~~~


사실 스파게티 면의 양조절이 매우 어려움

위 사진의 두 접시 이외에도 조금 더 있었음(약 반접시 정도)

나와 울 아들이 모두 먹어치웠음

그리고 소고기까지 모조리 먹어버렸음








최후의 잔재들…..

이것들의 설거지까지가 오늘의 모든 작업이 끝나는 것임

물론 다 했음

그리고 나서….나는 골프연습장으로 고고씽. 울 아들은 독서실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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