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논문표절 자체는 과학보다는 학문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분야라 과학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 보긴 어려운데요, 보통 유명인의 논문표절 중에서 임팩트가 큰건 기초과학 분야라서 한가지 가정하고 질문을 드리는데요...
예를들어 20xx년, 아주 더러운 정부가 하나 출범했어요. 그런데, 그 정부에 또박또박 대들고 높으신분의 심기를 매번 아주 많이 불편하게 만드는 아주 저명하고 대중 스타 급의 석학 과학자가 한명 있어요. 당연히 정권은 이사람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죠. 어떻게든 주저앉히고 싶어할거에요. 그래서 정권이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옛날(지금 우리한텐 현재지만) 댓글부대가 운영됬던 것을 응용해서, 수십 수백명의 정보수집, 비교에 능한 알바를 대거 고용해서 공작팀을 만든 뒤, 그 과학자가 쓴 논문과 관련 분야의 논문을 샅샅히 뒤지는거에요. 단어하나, 문장하나 빠지지않고 살펴보다가 조금만 비슷한거 있다 싶으면 바로 ㅈㅅㅇㅂ 급 마타도어에 능한 언론사를이용해 "xx과학자가 논문 표절했다"라고 공격을 하는것이죠.
제가 여기서 궁금한게, 정말로 현실에서 503같이 질안좋은 정부나 모 단체 등에서 학자 한명을 주저앉힐 목적으로 수십 수백명의 알바를 고용해 논문이란 논문은 샅샅이 뒤져서 표절이라고 꼬투리 잡을 경우 안걸리는게 가능할까요? (멀지않은 미래에 졸업논문을 저도 써야 하는 입장이라 문득 쓸데없지만서도 논문표절의 기준에 관해서 이런 궁금증이 생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