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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98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번째가입ㅋ★
추천 : 4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0 07:11:35
다름아니라 저는 주말에 편의점 야간일을 하고
그걸로 한달동안 학교다니면서 생활비로쓰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시급은 5200원 하루에10시간씩 한달에 40만원정도...
그런데 오늘 새벽에 어떤아저씨가 오더니
자기마누라가오늘회식이있다고 술을 마시고
어디서 자는지 연락이 안된답니다
신용카드랑 신분증이랑 다 마누라가 가지고있어서
수중에 돈한푼없는데 집이바로앞인데 지금 공장에
들어갔다 와야되서 택시를 타야된답니다
자기가 다섯시정도에 온다고 돈오만원을 빌려달래서
안된다고 계속그랬는데 하도 간곡하게 부탁을 하길래
그냥 아버지가 생각나고 그래서 빌려줬습니다
맡을게없어서 핸드폰번호랑 이름석자받고 신용으로
문제는 제가 돈이하나도없어서
편의점돈으로 빌려줬는데 전 솔직히 못받으면
내가매꿔야지 하는 생각으로 줬습니다
그런데 7시가되도록 안와서 못오나하고 전화를했습니다
전화를 안받네요....꺼져있네요
전 이제 한시간후에 점장에게 전화해서
월급 40만원중에 5만원을 가불받아서
편의점에 비는 돈을 매꿔야합니다...
불쌍한사람 도운셈치면 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사람을 믿는게 죄죠...
근데 너무 화가나서 욕좀만 할게요
1시 11분 송내남부역 세븐일레븐에서
오만원 빌려간 김석준 개새끼야
인생그따구로 살지마라
오만원이 너한테는 푼돈일지 몰라도
누군가는 잠안자면서 밥도 제데로못먹으면서
10시간동안 열심히 일해서 번돈이다
입좀털어서 돈벌면서 그렇게 살지머러 시발
니양심을 믿고 돈을 빌려준 내가잘못한거냐
니가 나같운 사람 이용한게 잘못된거지
내거 솔젝히 니번호랑 cctv로 신고해서
너잡아서 사기죄로 넣을수있는데
하.... 꺼져그냥...
아무튼...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이런글을 쓰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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