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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 나노 퍼즐 ( rx-78-2 Gundam ) 조립기 (스압주의)
게시물ID : toy_6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시변경
추천 : 10
조회수 : 149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3/29 22: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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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에요.
일본여행갔다가 이거랑 자쿠랑 있길래 오오오
하나만 만들어야지 하고 집어왔습니다. 2500엔 이니까 대충 25000원쯤 하는 저 시리즈중에선 나름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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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탈런너 두장. 설명서 두장이 내용물입니다.
반딱반딱 하니 이쁜데 대신.. 지문이 엄청 많이 묻어요 저게.
글고 덜렁 두장이라서 금방 만들겠네 했는데, 오산입니다.
만드는거 엄청 스트레스도 받고 신경쓰이고 조심스러워서 며칠동안 조금씩 만들었네요. 으어
동그랗게 저 철판 부품을 만다던지, 구멍 송송난걸 꺽는 부품들 만지고 나면 피곤해져서 ㅋㅋ 오래 못만들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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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 설명서에 런너 위치에 따른 숫자들이 있거든요. 런너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요.
저 설명서 없으면 조립이 아예 불가능. 저거 보고 우선 뜯어놓고 설명서 보면서 잘 만들어야 합니다.
첨엔 저 반짝거리는거에 지문묻는거 엄청 신경쓰였는데 나중엔 뭐 대충대충. ㅋㅋㅋ
 
 
그럼 순서대로 왼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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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분입니다. 넓적한데 껴서 몸통이랑 연결하죠. 어깨부품의 삐죽한 부분을 넓적한 부분의 구멍에 찔러넣고
안쪽에서 구부려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조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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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튀어나온걸 꾹꾹 눌러서 꺽어주는건데 저게 대충하면 좀 덜렁덜렁?
딱 붙여서 꽉 눌러줘야 잘 붙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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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 보면 설명서부분의 빨간색부분. 살짝 각을 주며 꺽어주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엄청 신경쓰이는데다 맘대로 잘 안 구부러져서 힘들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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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뽕을 조립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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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도중 종종 나오는 동그란 부품들은 이렇게 말아서 만듭니다.
물론 말아서 껴도 고정이 딱 되는게 아니다 보니 껴놓고 저 요철부분 꺽어서 고정한다고 힘주다보면 말아논거 다 풀리기도 하고
맘에 들게 잘 안말리기도 하고 ㅜㅜ 으어 누가 철판을 동그랗게 마는 아이디어를 낸건지 ㅜㅜ
자쿠가 아닌게 다행이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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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관절 까지 끼고, 이제 팔목입니다.
저기 보면 점점점 구멍뚫린 거 같은 부분. 저게 꺽기 좋으라고 구멍뚫어준건데요.
이게 다 철판이다보니 저 부분이 너무 접히거나 반대로 접었거나 해서 다시 펴준다거나, 아님 요철부분 구부려서 고정하다가
저 부분에 힘 잘못 줘버리면 저게.. 모양이 저래서 부러지더라구요.
두번인가 뿔겨먹고 나니까 ... 저 모양만봐도 긴장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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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까지 하고, 이 이상한 모양의 부품은 손입니다. 저걸 구불구불 하면 주먹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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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요. 짜잔. 방패드는 왼팔 입니다.

여기부터 칼드는 오른팔.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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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품이거든요. 니퍼로 자르기 힘들어서 런너에 붙은채로 접었다 폈다 하며 떼다가 저게 똑 부러졌습니다 ㅜㅜ
서너번 한거같은데 와... 저땐 눈앞이 캄캄 하더라구요. 요철도 없는 부분이라 어케 껴놀수도 없고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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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충 양면테이프로 최대한 티 안나게 붙여놔봤어요. 다 만들면 눈에 잘 안보이겠죠 뭐.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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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만든 양손.
그나마 다리보단 만들기 훨씬 쉬운거였더군요.
 
 
 
 
이제 건담의 자존심. 뿔!
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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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만든거에요 이거 ㅜㅜㅜㅜㅜㅜ
목 부분 저 팔각 만들고 앞부분을 세운담에 눈 붙은곳을 두번 꺽어서 내리는거더라구요.
저 상태로 조립하면 저 눈부분이 안으로 들어가서 안보임다.
근데 그걸 목 부분 다 접어 넣고 날개같은 부분도 접고 나서야 '어 이상한데?' 하고 알아서
다시 피면서 또 부러질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했었는지..
아 스트레스 스트레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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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부품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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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잘 접어서 껴주면 되는데, 턱 부분이 고정없이 접기만 해두는거에다 고정부분 접느라 힘줄때마다
얼굴이 작아서 자꾸 턱부분에 힘가는 바람에 모양도 좀 망가졌고.. 무엇보다 부러질까봐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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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뿔과 뿔끼는 눈위에 둥그렇게 가리는부분인데요.
뿔 앞에 오각형 부분이 부러질까봐.. 뿔이 꺽일까봐 좀 힘들었어요.
글고 저 둥그렇게 가리는 부분은.. 철판이니까 걍 납작하거든요? 알아서 적당히 각나오게 둥그렇게 말아야 하니까..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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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도 토나오던 부분. 머리위에 카메라 와 개틀링및 볼을 가리는 부분이 붙어있는건데
저 넓적한걸 여기도 "알아서 적당히!!!" 둥그렇게 말면서 동그란 머리통이 되게 만들어야 하니까..
근데 내 맘대로 대충 막 만들면 다른 부품 (아까만든 뿔이나 눈부품)이 안 맞으니까..
머리는 진짜 뭐 하나 쉽게 넘어간게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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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어케 해서 머리통을 만들고 저건 뒤통수인데요..
저거도 "적당히 알아서 ㅜㅜ" 둥그렇게 말아서 머리통에 잘 맞게 껴야해요..
머리 짜증나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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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케 다 만든 머리통. 그나마 이뻐서 뭔가 보상받은 기분.
옆에보면 ㅁㅁㅁ 이런부분 저거도 원랜 둥그렇게 해서 구멍 안생기게 딱 맞춰야 하는부분인데
저땐 대충 넘어가버리고 싶었어요.
 
아니 사실 만들다보니까 뭔가 대충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하나하나 세세하게 딱딱 맞춰서 만들기가 너무 힘든애에요 얘는..
 


 



헥헥헥
이제 다리시작합니다.
여서부턴 이제 얼마 안남았다 싶었는지 좀 진도가 잘 나가서
사진을 덜 찍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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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 또 나왔네요 동그란거!!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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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부품이 좀 커서그런가.. 아님 쪼꼬만 머리부품 만지다 와서 그런가 뭔가 좀 시원시원한게 좋더라구요(처음엔)
허벅지 부품이 좀 만들기 어려웠는데요.
사방에 곡선을 좀 주도록 되어있었고 곡선을 적당히 안주면 무릎 부품을 허벅지 안쪽에 꽂아서 고정하는 저 핀이
끝까지 안나오더라구요. 곡선준다고 힘주다가 콰직! 하고 접혀버리는 바람에 한번 또 부러짐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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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네 만든 양 다리.
근데 여기도 설명서 안보고 대충하다가.. 실수한게 저 종아리부분은 저때 저렇게 조립해놓으면 안돼는거였어요.
발목을 안에 꽂아서 고정하고 허벅지를 덮는거여서 저 꺽어준거 풀고 발목 연결하고 다시 조립 ... ㅜㅜㅜ
 
만드는 내내 뭔가 삽질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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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에 발목 부분을 조립해놓고 미리 만든 다리는 연결하는 방식이었어요.
복숭아뼈 부분 보이시죠? 네.. 또 동그란애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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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발목부분. 발은 나중에 나와요~
허벅지 보이세요? 저 막 벌어져있는거? 저길 뿌러트려서 ㅋㅋㅋㅋ 으아.. 고정이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저 구멍난 부분이 몇번 접히면 막 부러져 나가요. ㅜㅜ 힘조절 잘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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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품과 다리를 연결하면 발가락 부분을 끼고, 뒷꿈치 부분을 끼고 앵클을 위에 붙여서 저렇게 발을 만듭니다.
살짝 각주는 부품도 이땐 몇번 만져서인가 만질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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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죵?
근데 저 발 앞부분 부품도 발볼을 표현하는 곡선을 "알아서 적당히" 구부려줘야 해서 ㅋㅋㅋㅋ 제길...
곡선이 이케 싫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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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리, 앵클, 뒷꿈치, 무릎, 종아리살, 발앞. 입니다.
발앞 부품의 넓은 날개처럼 생긴델 적당히 구부려서 발볼을 표현하는게 좀 짜증이 났다면,
종아리살 부품의 6개나 되는 요철을 힘과 요령으로 꽂아서 종아리살의 곡선을 만들어야 해서 아 좀 빡세네 했고..
무릎부품이 좀처럼 조립이 안되서 ㅜㅜ 멘붕이 왔었죠.
저걸 꼽아서 고정시켜야 하는데 종아리살부품과 허벅지부품들의 방해로 요철부분을 구멍에 꽂을수가 없더라구요.
아 진짜 지금도 모르겠음.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이넘 만들면서 젤 고생한 부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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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걸 어떻게 하라고 미쳤나 ㅋㅋㅋㅋ 하면서 웃었는데.
두개째 해보니까 좀 만들만 하더라는. 평평한게 이케 이케 꼽아서 곡선이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참, 저 종아리살이 판에 한개씩 있었는데 한개는 만들기 빡셌고 한개는 좀 쉬웠던게 철판두개의 두께가 달랐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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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다리 다 만들고 뭔가 뿌듯해서 하나 찍어봤어요.
망할 무릎!!!
젤 빡셌어!!!!!
 
하... 지문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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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넙대대한애를 고관절 부분에 껴서 길쭉한거로 고정시키면 크고 아름다운 건담의 거시기가 완성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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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요!! 짜자잔!!
으아 이거볼라고 내가 개 고생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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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백팩 부품이에요.
동그란게 4개!!!
 
근데 뭐 빔샤벨 동그란건 할만 했어요. 빔샤벨 부품이 있는데 철봉처럼 생겼거든요.
손잡이에 대고 대충 말아주며 손톱으로 꼭꼭 눌러서 완성.
 
버니어가 문제였음.
부채꼴에 좁고 넓은 정도를 맞추기가 진짜 애매해서 -ㅅ- 어따 대고 말만한걸 찾기가 어려웠음.
집에 있는 샤프랑 드라이버 이런거 다 꺼내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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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완성.
이때부턴 감을 잡아서 (안이뻐도 대충 눈가리고 넘어가는 감) 속도가 점점 더 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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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입니다!
목부분을 카라처럼 위로 접어주고 머리를 뙇! 붙이고
저 몸통은 긴철판 두개 붙이는거라 만들기 쉬웠어요.
 
덕트가 달린 가슴부분에 머리부터 붙... 이는데 머리가 붙어있는 저 카라 앞부분이 아래로 접혀야 하고
가슴부분도 접혀야 하니까 적당히 두갤 붙여야해서 각잡기 좀 어려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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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감으로 붙여버리고 백팩도 장착.
오른쪽에 저게 콕피트거든요. 쟈도 맘에들게 딱 안꼽혀서 저거 꼽느라 고생좀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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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어케어케 꼽으며 아래몸통을 붙이고 등짝을 마저 접어서 붙이며 윗부분 모두 완성!!
 
와아아!!!! 이제 다 해간다!!!!
다신 안만들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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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대충 함 꼽아봤어요.
두근두근 이제 모양이 좀 나죠?
 
스커트만들면 끝입니다.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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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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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 넓은거에 작은 네모를 세개 만들어서 꼽으면 되는데,
넓은거에 보면 구멍뚫린 부분이 엄청 많아요. 저걸 잘 적당히 조절해 접어서 각을 내주면서
ㄷ자로 접을때 3개가 붙은거처럼 보이게 중간도 잘 접어줘야 해서 좀 어려웠는데
뭐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대충 왠만한건 대충 막 넘어가게 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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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케해서 몸통 완성!!!
아... 저 턱받이 부분 제대로 안구부러졌네 아씨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팔 뜯어야하나... 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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