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힘으로 밀키(아이의 임시 이름입니다)가 어제밤 급히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하루라도 늦어지면 더 힘들수있기에 강행한 수술이었는데 열어보니 벌써 근육조직들이 부러진뼈사이로 파고들고 염증이 심한 상태여서 잘라내고 염증을 긁어내느라 수술시간이 오래 걸렸다고합니다.
핀을 세개나 박는 수술을 마치고 힘든 수술때문이었는지
밀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밤새 검사받고 처치받고
했었다고하네요.
수의사쌤께선 밀키지켜보시느라 밤을 꼬박새고
저를 만나셨습니다. ㅜㅜ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수술후 만난 밀키는
너무도 힘들어보였습니다.
숨만 간신히 쉬고 있는 아가를 보며 도대체 왜
이 작은 생명에게 몹쓸짓을 했는지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방금전도 밀키 보고왔는데 제가 오기전에 캔을
먹으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반캔이나
먹었다고 식욕이 있다는건 중요한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안심하기 이른시기라고하십니다. ㅠㅠ
밀키는 작은몸으로 큰시련을 이겨내고있어요.
종교가 다르시더라도 밀키를위해 기도해주세요.
꼭 회복될수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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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해드려야 할꺼 같아 구조자분의 글 퍼왔습니다.
오유분들과 고다카페분들의 도움으로 하루만에 모금이 완료되어 무사히 수술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완쾌된 소식도 전할 수 있게 기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