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여곡절속에 달님이 찾았어요 두달여만에 찾았네요 정말 이젠 다시는 못보는구나하고 있는데
실종당일 2.26 새벽1시에 달님이를 구청에 인계하고 트위터에 올리셨더라구요. 전 시대에 뒤떨어지는 원시인이라..
트윗을 안해서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강사모 회원분이 제보를 해주셔서 확인했는데 달님이가 100%맞아 사진속
위치를 찾느랴고 반나절을 헤매고 그 위치를 확인해 찾아갔는데 당직자분이 유기동물담당에게 인계를 안하고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는 충격적인 사태가........공고에도 안올라오고
당직자분에게 진심 빡쳤지만......당직자분이 노력을 많이 하셔서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잃어버린 강아지 찾는게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던데 인연은 인연이었나보더라구요 꿈에서도 나오고 그랬거든요 ㅎㅎ
그러던 중 유기견 가족만나기행사에 달님이 사진 올라와있다고 어떤 분이 제보해주셔서 확인하고 메디컬센터가서 확인하니
달님이가 맞아 다시 집에 데려왔는데 30분만에 적응하는 모습보고 참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네요 밖에서 얼마나 고생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만감이 교차하더군요
평생의 반려견로 잘 키워야겠어요 반려동물과 저같은 경우로 이별하신 분들 유기동물시스템 너무 믿지 마세요
저도 공고사진도 정말 엉뚱한 사진 올라와있고 신뢰가 그다지 가지가 않더라구요 또 유기동물보호소도 정말 많이
열악하구나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별하신 분들 가까운 날 자기 반려동물과 재회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