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 2004-10-27 11:05] 15세 소녀와 사랑에 빠진 일본의 야쿠자가 사랑의 징표로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 소녀의 부모에게 발송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녀의 부모는 손가락이 담긴 이 끔찍한 우편물을 돌려보냈으나, 이 야쿠자는 또다시 소녀의 집으로 잘린 손가락을 보내 와 결국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26일 AFP의 보도에 따르면, 손가락을 자른 주인공은 전 야쿠자 조직원으로 알려진 36세의 히로유키 요시카와. 요시카와씨는 만남을 반대하는 소녀의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랑을 허락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손가락을 잘라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손가락이 담긴 편지를 받은 소녀의 아버지(43세)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팝뉴스 성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