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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여성주차구역 ‘있으나 마나’
게시물ID : sisa_451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브캣
추천 : 2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10 15:34:28
 
 
  ▲ 청주시 한 관공서에 설치된 여성 우선 주차장에 대부분 남성 운전자들이 주차를 하고 있다.  철수 기자  
 
여성친화도시인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 우선 주차구역이 유명무실하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여성 우선 주차구역은 장애인 주차구역처럼 강제사항이 없고 계도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법’에 따라 일반인이 주차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는 여성친화 건축물을 설계하도록 권장하는 조항은 있으나 이를 강제하거나 위반시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이에 따라 관공서에는 여성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돼 있지만 남성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제기하며 ‘남성 우선 주차구역도 함께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면서 계도에 나서는 청원경찰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관공서에 있는 여성 우선 주차구역이 잘 지켜지지 않다 보니 일반 주차장에선 여성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청에는 총 90면의 주차장 중 4.4%인 4면이 여성 우선 주차장이다. 일반 주차장은 80면, 장애인 전용 주차장은 6면이 설치돼 있다. 흥덕구청은 총 172면 중 6.98%인 12면이 여성 우선 주차장, 일반은 147면, 장애인 13면(7.56%)이다. 상당구청은 총 184면 중 3.2% 6면이 여성 우선 주차장이고 일반 174면, 장애인 4면이 설치돼 있다.

이렇듯 행정기관마다 설치 대수도 제각각이다. 흥덕구청은 상당구청에 비해 장애인 전용 주차장은 3배 이상, 여성 우선 주차장은 2배 많다. 따라서 장애인 전용 및 여성 우선 주차장 설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우선 주차구역은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남성 운전자들이 먼저 양보하는 의식에 기댈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201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서울 강남구, 수원시, 시흥시, 강릉시, 당진군, 대구중구, 대구달서구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면서 43개 주요 사업을 펼쳐 왔다.
 

 
우리나라 여성들 무시하지 마라!!ㅋ
이딴거 없어도 주차 잘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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