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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66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따링★
추천 : 4
조회수 : 12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13 23:11:29
말투가 이러한건 좀 더 몰입할수있도록
독백같은 어투를쓰기때문에 이런거니
태클이나 지적은 받지 않았으면 한다.
난 가끔 상상을 한다.
야한상상 즐거운상상 슬픈상상
그리고 무서운상상도 한다.
상상력이 너무 좋아서
상상이 진짜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별 문제는 없는거같지만
요즘에 주기적으로 상상하는게 있다.
내가 눈을감고 누워있으면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들리고.
내 팔목을 찌르는거같은 기분이 들고
그리고 나는 무언가 붕 뜬 기분이든다.
그리고는 조용해지더니
배에 통증이느껴진다.
움직일수가없다.
하지만 나는 이 상상이좋다.
무언가 편안한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그 상상영향인지
나는 종종 현실과 상상을 구분할수없게됬다.
또한 내가 겪어가는 일들을
어디서 겪은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런지는 몰랐다.
이걸 데자뷰라고 하는건가..
상상과 현실의 위태로운 경계속에서도
나는 그 상상을한다.
나는 내 몸을 맡기며 적응해가고있었다.
하루에도 그 상상을 하지않으면 안됬다.
하지않을수없었다.
그것은 매우 괴로웠으나
나중엔 나에게 쾌락이되는존재였다.
나는 야동보다 이게 더 좋았다.
이 속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이 더 좋았다.
아마도 웃고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좋았던건가..
이번에도 내 몸을 맡기며 나는 그 상상을했다.
여전히 내 몸은 움직일수없고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사람들의 소리...
늘 똑같던 웃음소리가 무언가 잘못된걸 알았다.
그건 웃음이 아닌 울음.
비명과 다를게없는 울음소리였다.
나는 황급히 눈을떴으나
그 울음소리는 내 귀에서 떠나질 않았다.
하루 이틀, 그것들이 반복되자
난 거의 폐인이되었다.
그렇게 난 지옥같은 주말을 마치고
학교에갔다.
기운이없었다.
울음소리는 떠나지않았다.
그리고 하교길.
그 울음소리는 여전했고
나는 아예 이어폰을껴서 울음소리가 안들리게했다.
성공이었다.
울음소리는 들리지않았다.
다시 힘겹게 골목을 돌아선 순간..
거대한 트럭이 내쪽으로 다가왔다.
한치오차도없이 피할수없다.
난 그때 모든걸 이해할수있었다.
내가 그 상상을 한 이유.
그 상상이 즐거웠던 이유.
그리고 그 마지막에 들린
웃음소리와 울음소리.
" 보호자 분 께선 유감이지만... 댁의 아드님이
여기까지 온건 정말 대견한 일이었습니다.
정통으로 트럭을 받았으니..."
" 우리 아들을 살려내!...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수술 무사히 끝마쳤다며! 우리아들 살려내!!"
엄마,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하늘에서 잘 살수있어요...
물론 신이있다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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