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징하게 오래 알고 지냈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연애해서, 질풍노도의 시기 잘 보내고 20대 중반에 결혼하고 지금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 40을 바라봅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며, 뭐 별놈의 일도 많았지만, 아.직. 잘 살고있으니, 다행이겠죠? ^^*
알고지낸지 20년이 넘었어도 서로에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의사소통에서 참 많은 일을 겪었었는데요, 지나 놓고 보니, 서로에게 불만이나 불편한점이 있으면, 감정빼고 솔직하게 말하는것이 정말 가장 좋은 방법이더군요.
빙빙 돌리지 말고, 이쯤 되면 알아야 하는거아냐? 라는 진부한 기대감 갖지말고, 나는 이러이러해서 기분이 나쁘다, 이러이러해서 맘이 불편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오히려 갈등은 줄어가더라구요.
여전히 싸우고 여전히 불편할때도 있지만, 솔직하게 얘기하면 왠만한건 다 해결되었던것 같아요.
아직도 배울것이 많지만, 문득 떠오르는 깨달음이 있어서 끄적 거렸습니다.
모두들 아름다운 인간관계 잘 맺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