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차라리 노인복지 시설로 보내주세요." 17일 경기 군포경찰서 형사계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던 김모씨(79)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친딸 김모씨(54)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담당 형사에게 털어놓으며 눈물로 호소했다. 김할머니는 가벼운 치매 증상을 앓고 있던 지난 3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자신의 집에서 옷에 대변을 보고 말았고, 딸 김씨는 "왜 대소변도 제대로 못 가리느냐"며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김씨는 또 지난 1월23일 오후 7시께 화장실에서 김할머니가 팬티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며 수차례에 걸쳐 주먹으로 때리는 등 최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주먹을 휘둘러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할머니의 얼굴에 멍과 손톱자국이 지워질 날이 없자 마침내 이웃들은 딸의 만행을 경찰에 신고했고, 군포경찰서는 김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딸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대소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해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며 "오랜 기간 치매노인의 수발을 들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인 것 같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언제부터 자식이 자신의 부모를 구타하고 이저리 쫓고 심지어 내다 버리는 세상이 되었나 그 옛날 간혹, 자식설움에 지친 노인들이 가끔 있었지만 오늘날처럼 흔히 이러한 패륜을 일삼는 자식들이 늘어 나기 시작했다. 가계에 어려움이 이러한 패륜을 불러 오겠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핍박받는 어르신들의 잘못된 가정교육에 기인된게 아닌가 생각 든다. 지금도 성인이 된 사람들이 자신 부모를 부를때[아빠]라는 호칭을 쓰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고 산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일생에 있어서 잘못 쓰이는 호칭이 인간의 감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하여 간과한듯해서 말인데 호칭의 중요성을 뒷늦게 알고난후 후회하는 사람도 있음을 알아야 겠다. 옛날 우리선조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양반가문에서의 자식이 태어나면 아호가 있었고 성인이 되면 득호, 결혼하면 당호들이 불리어져 한사람 이름이 여러개의호칭으로 불리어 졌었다. 하물며 자식이 지아비를 호칭 할때, 아버지,아버님,이러한 순서대로 호칭이 주어지는데 그 순서는 자신의 성장변화에 따라 바뀌는 호칭이였다. 언문이 튀는 시기서 부터 혼인 하기전까지 아버지,어머니로 불리어 지다가 혼인을 필두로 아버, 어머, 뒤에[님]자로 불리어 졌다. 못먹고 못배운 하천 집안에서는 사치처럼 들려지는 호칭을 일일히 썼을리는 없고 그냥 중간호칭인 아버지, 어머니로 통일해 쓰인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불리어 지던 호칭이 언제부터 아빠,엄마로 불리어 진것일까? 그리 먼 시절얘기는 아니다. 서구문물이 들어 오면서 서구사람들은 모두 유식하며 배운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문물을 받아 들인듯 하다. 호칭도 예외가 아니였다. 이러한 유행의 첨단에서는 서구사대에 물든 문인들이나 예술가들이 썼고 그들의 글이거나 언론매체에 드러나는 모양을 보고 그런 호칭이 유행처럼 불리워진 까닭이다. 말배우는 아이들이 부모를 부를때 세계만국이 비슷한 발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도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부모를 부르는호칭이 바뀌어진다. 그들의 兒시절 호칭에 머물어 쓰는 우리사회에서의 많은 부모는 무언가 깨닿는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러한 호칭을 고쳐야 된다. 잘못 불리어 지는 호칭은 감정을 삭힐 여유를 주지 않으며 감각적으로 불리어져 감정에 따라 여과없이 튀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면역이 되면 싫은감정 좋은감정을 일시에 쏱아 놓게 되는데 싫은 표현이 그대로 언어폭력이 되는수도 있고 상대가 부모라 하더라도 화풀이 대상으로밖에 안되는 것이다 오늘부터 호칭하는 방법을 가르키자.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불리어 지는 가정이 있다면 단연코 아이들의 호칭을 제대로 가르켜 주어 인간정서에 흠이 가는 위와 같은 불효자가 아니라 성격 파탄자로 몰고 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