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사진행을 방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조원진 의원님. 국민주적법, 국정원 하이패스법, 무차별도청법, 국민바보만들기법...

이: 잠시 양해 바랍니다. 새누리당 원내 수석대표로부터 이의가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하는 내용이 테러방지법과 관계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 김경협의원이 말씀하는 내용은 테러방지법에 대해 국민들이 이렇게생각하고 있다고 SNS에 올라온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라 관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양해하고 경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말씀하세요 김경협의원님

김: 저의 발언이 여당의 마음에 쏙 들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야당과 여당은 입장이 다릅니다. 

테러방지법이라는 이 법안에 대해서도 입장이 다른것입니다. 입장이 다르다고 나와서 항의하고 발언을 방해하면 되겠습니까.

조: 이런식으로 의사진행하시면 안됩니다.(이석현 부의장님께)

이: 조의원님 상황을 인식하는데 있어 여당과 야당이 차이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대화를 해야합니다. 

생각이 똑같을 수 없습니다. 저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구나 하고 이해를 해주십시오

조:&^%$#@%^%$.......

이: 김경협의원은 테러방지법에 대해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체국민의 생각이 아닐수도 있지만 일부 국민의 생각을...

조: (끼어들며)의장님이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시면 안됩니다. 전혀 아닌 사실을 사실인양 인용해서..

이: 뭐가 구체적으로 사실이 아닌지 말씀하세요. 뭐가 전혀 아닌지 말씀하세요

조: 테러방지법이 아빠따라하기법입니까?

이:그렇게 말하는 국민도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모든 국민의 생각이 조의원과 똑같아야합니까. 들어가십시오

조: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의원이 아니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 그렇습니다. 원내 수석부대표 말을 접수했고 나는 이에 동의할 수 없기때문에 의사 진행을 하고있는겁니다. 이제 좀 들어가세요방해가 많이 됩니다.

나도 다시 얘기하고있어요지금

조: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양..

이: 국회법 145조에 퇴장하라고 할 수 있어요. 깊이 생각하세요. 방금 경고했습니다. 참을라니까 말을..경고했어요! 퇴장시키기 전에 빨리 가 앉아요

국회의장을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조: 다시한번 말합니다.

이: 다시한번 말해요 나도. 꼭 퇴장 시켜야 알겠어요 경위 불러서! 이양반이 말이지

충분히 듣고있는데 한도없이 얘기하잖아요. 

지금 김경협의원이 발언권 얻어서 발언하고 있어요. 내가 의장직을 걸고 얘기합니다. 의장의 의사진행을 방해하지 마세요. 김경협의원 발언하세요

(지금 사실이 아닌것은 국가 비상사태가 아니라는거예요!!!)

받아적고 느낀점은... 속기사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