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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멍투성이로 떠난 아이… 때린 원장은 유유히
게시물ID : humorbest_669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s989
추천 : 78
조회수 : 477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02 08:51: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01 20:42:40

성민이를 기억하시나요

5주년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잔인했던 2007년 5월 17일을 기억하십니까?

성민...

2005년 5월 18일....

제게주신 또한번의 축복....

바로 저의 둘째 '성민'이가

세상에 첫모습을 보인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5월 18일

누구나 그렇듯이 저의 귀여운 성민이도

첫돌을 맞이 하였답니다.

2007년 2월,

아버진 혼자 아기 둘(큰아들 6세,작은아들 20개월)을

키우기가 어려워 구청에서 소개해준 24시간 어린이집에

주말엔 데려오는 조건으로 애기 둘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

전 그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면서

주말이면 아기들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평범한 아빠였습니다.

그날....

그 잔인한 날이 오기 전 까진....

◈ 2007년 5월 17일 오후 1시 46분

두 돌도 안된 막내가 죽은 채로

119에 의해 대학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어린이집원장은 오후 3시에 전화해서

원장남편을 따라간 아이가 두유먹고 토하다가... 죽어서 대학병원으로 간다는...

2007년 5월 17일 2시 40분

도착 후 그 한시간 동안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그들이 한일이라곤

아이를 서둘러 냉장실에 안치한 것 밖엔....

◈2007년 5월 17일 오후 3시 40분

저는 오후 3시 40분쯤에 병원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병원에 알아보니

1시 46분경에 이미 아기가 죽은 채로 들어 왔다고 합니다.

집에 연락이 온 시간은 오후 3시인데...

◈2007년 5월 17일 오후 4시 30분

제가 병원에서 본 두돌 하루 앞둔 제 아기의 모습은...

바로....

이 모습 이었습니다.


2007년 5월 18일 정오

아기....

두 돌 되는 날....

부검을 하였습니다.

부검의 소견 1.

사망원인... 장 파열에 의한 복막염.

장 파열은 사망 2~3일전에 생겼을 것.

장 파열은...맹장 가까운 곳에 생긴 골프공 크기만한 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것에 의해 생기지 않았으면 강한 외충격에

의해 생겼을 것.

소아과전문의들은...

장 파열이 있은 후 2~3일 동안은...

이무것도 먹지 못했을 것이다.

물만 먹어도 토했을 것.

약을 복용 시엔 두 배의 고통이 따랐을 것.

숨쉬는 것조차 고통이었을 것.

◈부검의 소견 2.

1) 입술안쪽의 위쪽소대가 심하게 손상 됐음.

젖병을 강제로 넣을 경우, 뺨을 빗겨 치거나 하면 생김.

2) 머리에 시간 차를 두고 생긴 여러 개의 멍은 부딪혔는지

구타인지 정확시 알수 없음.

3) 사망시간은 냉장을 거쳐 왔으므로 사망시간을 추정할 수 없음.

4)양 손등에 있는 멍은 '방어흔'으로서 자기방어에서 생긴것으로

볼 수 있음. 학대의 전형적인 증거.

의문의 상처들

오전 10시 즈음엔 눈가에 연한 멍만 있다던 얼굴이

어떻게 해야 오후 2시 경에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인지...

 

 

 

◈6살 형의 심리 상담 중에

남자 선생님(원장남편)이 때렸다.

발로 찼다... 성민이를 던졌다....

수막대(나무로 만든 아이들 교육재료)로 때렸다.

성민이 죽었다...

이제 함께 놀지 못한다..

 

 

 

 

.

◈원장부부의 항변

난 아이들 때리지 않았다.

배가 부른 것은 전날 많이 먹어서 그렇다. 너무 억울하다...

원장부부는 아이가 피아노의자(75cm)에서 떨어져

장 파열이 생겼다고 주장

경찰도 이에 맞추어 수사를 함.

가슴이 찢어지고 심장이 멎는 날이었습니다.

"내가.... 이 아버지가 너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 줄게..."

어른으로서 그냥... 지나쳐 왔다는 것이 부끄러운 날이었습니다.

아염없이...눈물만....

오... 신이시여....

두 돌도 맞이 하지 못한 그 어리고 어린것이....

무슨 잘못이 그리 크길래....

이리도 참혹하게....

 

 

 

의문투성이 수사

1) 어린이집 선생의 진술이 반복됐음에도 좀더 세밀히 조사하지 않았는지.

2) 사건 후 상당한 기일 원장 부부를 방면 시켜 증거 인멸의 기회를 주었는지,

3) 2007년 5월 17일. 2시 40분에 가족동의 없이 냉장실에 안치한 것을

수사 하지 않았는지

 

 

.

이상한 공판

1) 부검의 소견과 볍의학 박사들의 소견은 받아 들여 지지 않았는지,

2) 성민이형(6세)의 증언은 채택 되지 않았는지,

3) 경찰이 수사 미온적이었다면 검찰이나 법원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게 아닌지.

 

 

 

검찰은 원장 부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다음카페 23개월 어린천사 성민’ 회원들은 “구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거리시위를 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법원에서 원장 징역 1년6월, 원장 남편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량이 줄었다.

 

 

차라리....

내가 1년을 살겠소.

내 아들을 살려 내시요.

 

 

2007년 11월 30일

차라리...

우리가 1년을 살겠소.

우리들의 아기....

성민이를 돌려 주시오.

"...헤어 지기 싫어 아빠 다리를 잡고 매달리던 너를

왜... 떼어 놓았었는지... 우리 다음에 만나면

아빠가... 우리 성민이 손... 절대로... 놓지... 않을...게.... "

- 아빠가 성민이에게 보내는 세번째 편지 중 -

출처] 다음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MdRM4_i9l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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