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ㅎㅎ
신촌에서 쓸쓸히 혼자 .. 벼룩시장을 다녀온 여징어에요 :)
1회때 못가서 2회한다는 소식에 예배마치자마자
진짜오랜만에 힐신고 화장곱게하고 코트도 1년만에꺼내고..
두근두근세근네근 하는마음으로 신도림으로 달려가니
여길봐도...저길봐도...........
나만 혼자온것 같고......................
다커플뿐이야.................
나 잘못온줄 알았어요..................................................
암튼 걷고 걷고 또걸어 입구가아닌 반대편으로 와버려서
끝에서 입구쪽으로.. 입구에서 끝으로.. 계속왔다갔다했음 ㅜㅜ..
혼자오니까 창피해서 제대로 쇼핑못하겠더라구요 ㅠㅠ 눈으로만 쓕쓕..
그리고 하트목걸이 5분데이트?? 그거.. 목에 하트목걸이걸고
누가 나좀잡아가세요 이런눈빛으로 ★0★ 20분 걸어댕겼는데혼자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외로웠어요.. 아무도 없어 .아무도 ...ㅠ3ㅠ
결국 제가 가기전에 너무아쉬워서.. 가이드님 (회색 코트에 청바지입고계셨어요!)
용기내서 먼저 말걸었는데 절별로 ..맘에안들어하시는거 같아서 핳ㅎㅎㅎㅎ
그리고 하트목걸이 바로반납하고 집에가써여...(바쁘신데 죄송해요 가이드님 ㅜ3ㅜ)
생각과다르게 은근 소심했던탓에 하나.........
얻어온 녀석은 예전부터 너무 갖고싶었던 희움팔찌!!
색도 너무이쁘고 어두운데서 보니까 야광이더라구요!! 완젼이뻥 ㅠㅠ
그리고 추운날씨에 고생하신 모든분들 다너무멋있어보였어요 ㅎㅎ
판매자분들 담요로 꽁꽁싸매고 그런모습보니까 마음이아프더라구요..
3회때도 기대마니마니할께요 ♥ㅁ♥
마지막으로 꾸민다고 꾸민 꾸며도 오징어인 착샷올리고 사라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