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무렵부터 꿈이었고 결국 노력한 결과 일본에서 취직을 권했습니다.
제 몸만 가면 모든 상황이 해결되는 경우가 됐어요.
직장, 집, 높은 연봉 모든게 완벽합니다.
그런데 밤낮으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유는 방사능 때문이고요.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 변화가 나타나진 않으니 현지인에게 물어봐도 눈가리고 아웅하며 산다고 합니다.
저의 꿈이었습니다, 일본.
하지만 너무도 절실했던 꿈이기에 너무나 절망스럽습니다.
원전사태가 터졌을 때는 정말 죽고싶더군요.
솔직히 민감한 얘기고 일본에 사는 분들에게는 기분이 무척 나쁜일일수도 있기때문에 주변에 묻지 못하였습니다.
어쩌라고, 마음가는대로 하라고 하시겠지만 너무도 힘들어 고민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결정하기가 너무도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그저 한마디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