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과정도 진짜 웃겼던게... 엑스레이라서... 뼈도 찍혔는데 귀여웠어요.. 얇고 얄쌍하고...내 뼈만은 다이어트에 성공한듯 실루엣마져도 여리여리했다니까요.. 그래서 그 사진속의 나를 보며 왜이리 말랐니~ 하면서 연민에 빠져있었는데... 의사 쌤이 들어와서 쏘쿨~하게 그 사진을 빼버리더니...
튼실하고 거대한 실루엣을 가진 제 엑스레이를 끼워넣더군요...하.. 그때의 충격이란..ㅋㅋㅋㅋㅋㅋㅋ
저 심정 이해할수 있음 ㅋㅋㅋㅋ 약 2년전에 교정끝낸후 교정치과에서 정기검진받으러 오라해서 갔는데 선생님 데스크에서 내 예전 치아사진이 딱 ㅋㅋㅋ 진짜 꼴보기싫어서 선생님한테 제발 스크린좀 꺼달라고했음요. 참고로 제 치아는 유재석+정준하 덧니 콤보였음요. 치과선생님이 날 볼때마다 어찌나 뿌듯해하시는지.. 교정끝나고 선생님이 학회에 비포 애프터 사진 써도 되냐고 부탁하신적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