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도 훌쩍 넘은 어르신인데
나이는 먹었어도 평생 운동하면서 사신 분이거든요.
살기 힘들다고 작년부터 알바 전선에 나섰는데
절인 배추를 산지에서 서울까지 트럭으로 운반하는걸 하셨나봐요.
20kg 넘는 상자를 트럭에서 내려서 집집마다 배달을 하는 일을 하루종일 했는데
그러고 나서 옆구리 결리고 근육통으로 고생을 하셨다나 뭐라나 ...
만약 내가 똑같은 일을 했으면
일단 체력이 딸려서 죽겠다고 했을것 같구요.
그 다음으로 무릎이 작살나서 주저앉았을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근육 나오고 멋있는 몸은 안 부러운데 말이죠.
그렇게 노동을 하고도 관절은 무사하고 근육통만 오는 그런 몸은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런 몸이야말로 정말 골격과 근육이 제대로 잡힌 좋은 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운동 열심히 해야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