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반쯤 갔었나
평택에서 올라온 군대동기랑
옷을사러 갔었는데
우선 미친듯이.추웠고요
길게 있길래 쭉 돌아보니까
노리고 갔던 옷 특히 아우터는.없더구만요
캐리커쳐 천원 좀 보다가 시간 걸릴거같아 가고
안경테를.두개 만원에.준다길래
그래 두개사서 나눠쓰자 이러고 갔는데
그놈은 하나를 골랐는데 저는 영 없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만 하면 얼마냐니까 오천원이래요
뭐지 원래 두개 만원이면 하나는 6 7천원 하는거아닌가
그러는데
아주머니였나 "솔로니까 싸게 준다!"
아
하하
그렇지
전역하고 만나서도
아하하
그래너랑나는 연정훈보단 홍석천이지
"커플이면 7천원 받는데 솔로니까싸게준다!"
"걔네는 한 이만원받아야돼요" 이러고 하나만 샀습니다
좀더가도 솔직히 옷이 목적인데.별로없었습니다
보니 모자 파시는분들 있길래보니
밑에.이스냅백인데
튀는걸 좋아하는.전 바로 필이왔지만
우선 다른친구 선물도 살겸 써보고 하니
흠 튀니까좋다 싶어서 만이천언 주고 질렀습니다
사탕을 두개주던데 사고나서
아까 안경테 집 멘트가 떠오르면서
가슴한켠이 아리긴했어요 전역하면 생길줄 알았지 이개뭐지
그러고 공연 하시던분들 구경 조금 하다가
유재하 노래 부르시던데.잘하더라고요
내년에 또 할진.모르겠지만
내년엔 짝좀 찾고 와야죠
안경테 비싸게 사도 되니까..... 아
여튼 산건 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