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씻고 자려고 누웠다가 강기정 의원님
"노래 한 곡 하겠습니다."부터
벌떡 일어나서 듣다가
'내가 살아생전 국회에서 이 노래를 생방송 생노래로 들리는 걸 듣다니....' 싶어져서
울컥했습니다.
일어나보니 서기호 의원님 말씀하시는데
듣다듣다 이런 양질의 공짜 인문학 강의는 두루 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레미 밴덤의 판옵티콘 소개하다가 푸코의 <감시와 처벌>에 최근 출간된 <리틀브라더>까지
우리 국회도 이렇게 수준 높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라이브로 보여주고 있네요.
막 서기호 의원님 필리버스터 끝나셔서
생각나는 대로 추천 도서 올려봅니다.
혹시 다 빠진 부분은 댓글로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침 고등학생들 100여명이 방청왔는데,
<리틀 브라더>를 딱 추천해주셔서^^
출판사에서 빨리 '서기호 의원 추천도서'라고 띠지를 만들어서 마케팅하면
더 잘 판매될 듯합니다.
최민희 의원 소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