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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6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상주남★
추천 : 4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05 15:14:11
등록금 더럽게 비싸다.
짜증난다.
우리 집은 가난하다.
근데.. 학교 다니고 싶다.
솔직히. 고등학교까진 몰랐는데. .
대학교와서 갑자기 흥미가 생긴 공부.
정말 재밌다.
근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
일년에 돈 천만원씩 쓴다.
말이되는가 싶다. ㅋ..
졸업하고 몇년간 일해서 채우는게..
어쩌면 대학 안가고 일하는 아이들 보면 부럽다..
휴..
요즘은..
매일 아침 여섯시까지 깨어있다.
심지어 학비 조금 벌어보겠다고 ,
최저 임금에도 못미치는 4천원짜리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내가..
또 한없이 초라하다 ㅋ..
내가 멍청하다고 따지라고 신고하라해도..
솔직히 별 수 없이 알고도 일하는 사람 많다..
알바 찾기도 힘들고..
그냥..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알바 마치고..
두어시간자면서 학교가야하고..
학교가면 분위기 개판이다.
수업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꼴통학교.
솔직히 돈 저마이 내고 저 사람들은 왜 다니는걸까 ?
여자들이랑 술 한번 더 먹어보려고 낄낄대면서..
후배들한테 투자하고 저 사람들은 집이 잘 사나보다. ㅋ..
강의 ?
등록금이고 뭐고 몇백만원짜리.. 개뿔..
솔직히 휴강하면서 보강도 안하고 ㅋ..
휴강한다고 좋아하는 사람보면 좀 한심하다..
개인적으로 진짜 독학만도 못한 교수도 있고 ,
평균적으로 인강만도 못하더마..ㅋ...
아! 근데.. ㅋ. . 잘하는 분들은 정말 강의 잘해주시고.
우리나라에서 심한건지..
내 주위에 사람들이 그런건지..
비교가 너무 심하다.
남들은 니 나이에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그게 가능한가 싶고 ..
잘 들어봤자 현실성 없고 ,
내가 거기 대고 딴 말 해봤자 투정뿐이고..
괜히 또 다른 집은.. 하면서 비교만 하는 철부지인 내가 정말 한심하다..
솔직히 다들 왜 결과만 보고 그럴까 ?
남들이 성공하고 하는 데 실패도 해보고 늦을수도있는데..
왜.. 번쩍 한번에 성공한것 마냥 본다.
나도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성공한다고!
이 악 물고 뭐든 열심히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산다.
더럽고 하기 싫어하는 일 더 찾아서 하려하고..
시팔... 좀... 알아주라고..
요즘. 대학교는 필수.
흔히 말하는 지잡대라서 나는 ㅋ.
토익 점수 몇점. 자격증 몇개. 뭐 이런게 필요하다..
흔하디 흔한 학원 한번못다녀봤다..
과연 초중고 대학교에서 공부로 저게.. 가능한가...
이거.. 진짜 가끔 이상하다.
내가 사람인지? 로봇인지?
어쩜 학교가 공장인지?
내가 정말 왜 이래 사는지.
아오...
이런 소리 역시 철없다.
ㅋ...
천백원짜리 소주 두병반마시고 푸념하는 글..
잠시. 자고.. 또 일가야하네..
오늘도 난 열심히 산다.
하지만,
밑으로 밑으로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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