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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가 사진이 안나온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ㅎ
게시물ID : camera_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nique15
추천 : 14
조회수 : 274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28 02: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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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398.jpg

전 원래 니콘 보급기쓰다가 칼자이스를 정말 쓰고싶어서 a99로 소니 dslt를 처음 입문했었구요
dslt라는게 사실 dslr과 미러리스의 중간입니다. 풀타임 위상차 af가 가능하고 컬러피킹이라던지 여러가지
부가기능도 다 들어있는 좋게말하면 다재다능한건데 나쁘게말하면 뭔가 단점도 같이가지고있던 애매한놈이었죠
그렇게 전 이미 미러리스를 준비를하고있었다고해야하나... 그렇게 a99잘쓰고있는도중에 
루머게시판에 a6000이라는 놈이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씩 스펙이 공개가되는데 af가 좀 범상치가 않았죠...
그래서 학생이라 돈도 없었는데 할부로 a6000을 신품을 무작정 질러버려요 그렇게 a99 a6000 투바디를 썼는데
이게 쓰면 쓸수록 a99 af가 좀 답답한겁니다. 핀스트레스도 조금있었고 모여라눈코입 측거점도 그렇구요
그렇게 결국엔 a마운트 싹다 정리하고 af속도 하나때문에 칼쩜사같은 렌즈들 다 포기하고 a6000을 남겼어요.
그리고 a7후속에 만약 a6000 동체추적속도를 넣어서 출시를한다면 그걸 사겠다는 마음만 가지구요 ㅎㅎ
망할 소니가 a7ii를 너무 일찍공개해버렸지만요 그 사이에 a6000은 바다에 빠져서 죽었고
지금은 급한데로 펜탁스 쓰고있습니다만...

왜 제가 이런이야기를 하는걸까요 ㄷㄷㄷㄷ 그..그냥 a6000 바다에 빠진게 너무 원통해서 ㅠㅠㅠ


본론으로 들어가면
1. 미러리스가 dslr보다 사진이 안나온다?
2. 미러리스가 dslr보다 전문적인 사진활동에 맞지않다?

slr에서 넘어오신 아재들은 당연히 다 아시는이야기지만
아예 카메라에 관심없다가 급 관심가지신분들에게 설명을하자면
차이는 거울의 유무밖에 없다고 설명하고싶네요.
안에 빛 반사역할을 하는 거울이 빠지니까 펜타프리즘도 빠지고 펜타프리즘이 빠지니까 광학식뷰파인더도 빠지고
부품이 몇개가 빠져나오니까 가벼워지고 그 공간이 텅텅비니까 작아지고 뭐 그런겁니다..
그러니 미러리스가 사진 질이 나쁠 이유가없는거죠 오히려 거울이 빠지면서 거울의 움직임이 없어졌기때문에
같은 크기의 센서를 썼다고하면 더 선명하게 나오면 선명하게나왔지 안 좋게나올이유가 없어요.
그 미러쇼크에서오는 손맛같은게 짜릿하긴합니다만 그건 주관적이고 감성적인거지
사진의 질과는 무관하다는거구요.

제가 이글에서 이야기하고싶은건 사진의 질보단 조작감인데요
소니를 오래썼으니 소니만 놓고 이야기하면 1번은 위에 설명을 했으니 전혀 아니고 2번은 맞는말이었습니다.
초기에 미러리스는 dslr아래급으로 분류가되서 초보자 입문자를 타켓으로 만들어졌다고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미러가 빠지면서 속이 텅비어도말이죠 크기를 작게만들 이유가 없어요.
무게가 가벼워지는 장점이있는거지 굳이 작아질이유는 없는거였죠. 근데 아주 간단하게 좋은 화질을 내면서
작고 가볍게 들고다닐수있게에 초점을 맞춘게아닌가싶습니다 소니만 놓고보면요.
세계최초의 미러리스인 파나소닉 G1은 꽤 컸습니다. 어쨋든 그거때문에 바디에선 버튼이 사라지고
모드다이얼도 사라지고 내장플래시도 빼버리고 핫슈도 빼버리고 다 빼버리는 사태가 생겼어요.
나중에 이것저것 챙겨넣은 NEX-7과 NEX-6이 나왔지만 트리나비시스템과 모드다이얼만 붙었을뿐
내부 ui는 다 기존에 쓰던걸 쓰고있어서 여러환경에대한 빠른조작은 힘들었거든요.

이게 예전에 소니미러리스고 a6000이 나오면서 싹 바뀌기시작했습니다.
네이밍이 알파로 바뀌면서 dslr때부터써오던 ui를 집어넣더니 버튼도 몇개추가해주고
버튼 커스터마이징 제한도 다 풀어버렸어요. (a6000에 달린 버튼이 12개인데 4개빼고 커스텀이 가능)
그리고 웬일인지 af도 이미 나와있던 dslt보다 빨라졌고
연사는 아직까지 소니바디중에 가장 빠릅니다 (no크롭 11연사)

이 조작계는 어지간한 dslr 중급기만큼 빠른조작이 가능하게됐어요. 그냥 자기입맛에맞게 버튼설명하면되니까요
아마 미러리스는 전문적인 사진을 찍기엔 맞지않다라는 소리하시는분은 아주 옛날 초기 미러리스만 생각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아니면 더 오래전부터 광속AF와 좋은 조작계를 가지고있던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은 생각해본적도 없는분이거나요.



아래는 음 사진인데
제가 똥손에다가 사진이 취미가아니라 카메라가 취미인놈이 되서
사진을 못찍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준비했어요 ㅠㅠ

DSC08987.jpg

위에 이놈은 제가 아는한 밤에 가장 강한 카메라입니다.
얘도 버튼배치가 a6000이랑 거의 같은데 노출다이얼이 밖으로 빠져나와있고
컨트롤 다이얼이 세개라 앞 뒤다이얼에 조리개 셔속설정하고 후면 휠은 감도설정까지가능
-4EV 저조도af성능을 가지고있어서 방에 불꺼놓고도 초점 맞추는게 가능 DSLR엔 -4EV없어요






DSC00738.jpg

그리고 얘는 제가 아는 카메라중에 가장 이종교배에 탁월한 카메라입니다.
그냥 어지간한 렌즈는 어댑터만있으면 가져다 붙이면 다 붙고 초점부확대 컬러피킹등
타사보다 더 편한 수동초점도우미를 가진.. 뭐 그거보단 풀프레임 카메라인데 5축손떨방까지달려있으니까 좋은거지만요

얘는 위에 애보다 커스터마이징가능한 버튼이 2개가 늘었어요.
그래서 얘 써보면 커스터마이징에 넣을만한 메뉴가없어서 그냥 손안대고 놔두고 그러기도했습니다;;






20150403_134528.jpg

그리고 준수한 af성능 뛰어난 동체추적능력
행사촬영 충분히 가능합니다. dslr은 라이브뷰성능이 꽝이라 부쳐핸썹하고 사진찍으면
뷰파인더를 못보니 완전 눈뜬장님신세가되니만 얘는 그냥 LCD 틸트내려서 찍으면되요.
a6000의 [존]영역에 해당하는 제한된 위상차 측거점을 가지고있는데 그 정도 크기만해도 6d나 오두막보단 넓고
찰상면 위상차특성상 더 촘촘하게 박혀있어서 더 잘따라다니는데다가 컨트라스트af특성상 핀걱정이없어 정확도는 더 뛰어나니
동체추적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a6000 보단 좀 못한데 가끔 ㅄ같이 초점잡을때도있긴해요.






DSLR은 이미 완성되있는 시스템이고 미러리스는 발전해나가는 단계인데
지금까지 미러리스가 약간 촬영에 제약이있고 불편했다면 이제 미러리스는 불편하지는않다라는 강을 넘었다고봅니다.
중저가 렌즈군이 없는거랑 a7s를 제외하곤 저조도af가 망이라 어두울때 제 능력이 안나온다는게 단점이고 아쉬운부분이네요
저는 돈이없는 학생이라 이것저것 사모으고싶은데 능력이 안되서 
항상 카메라를 바꿀땐 원래 쓰던걸 팔아야하는관계로 DSLR을 다 정리하고 미러리스로 넘어왔던...
기변할때 중고가 손해를 꽤 많이봤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친 미러리스파?가 된 사람이라 
미러리스가 dslr보다 사진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맘이 아픕니다.

두 시스템간 화질에선 애초에 차이가 없었고 조작계는 개선되나가고있는거니까요.

A6000 쓸때 DSLR 미러쇼크감성이 너무쓰고느끼고싶어서 니콘으로 다시 잠깐 돌아간건 안 비밀 ㅋㅋ






한마디만 하기로하고 장문을 써버렸네요...
글재주가없어서 내용도 이상하고 뒤죽박죽에 읽기힘드셨겠지만 감사합니다 ㄷㄷㄷㄷ
출처 사실 한마디만 하진않을꺼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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