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면 그냥 좋다고만 하면 되는데.... 군대때문에 여친 못사귀겠다니...좋은남자 만나길 바란다고...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소개해달라고...어떤 남자인지 봐주겠다고...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요....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인지... 저 진짜 이남자 아니면 안되는데...이남자 군대가더라도 기다려줄수 있는데... 그렇다고 기다리겠다고 하면 이남자 막화내요...빡친대요... 희생했음 자기가 희생했지 ...절대 남이 희생하는거 보기싫어하는 남자애요...
저 진짜 기다릴 자신 있는데...바보... 그러면서...저랑 같이 있는 시간을 자꾸 만들어요... 그럼 나중에 그남자 없으면 더 생각날껀데.... 서울에서 같이 이태원 돌아다니고...강남 코엑스에서 메가박스 서태지m관에서 콘서트실황 상영하는거보고 쇼핑하고...
이남자 분명히 저한테 정때자...우리 사이에 거리를 둘 필요가 있는거같애...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했으면서.... 정작 그다음날 내일 m관에서 상영하는거 같이 보자고 그러고 제가 눈이 아파서 렌즈 빼면 눈안보인다고 계속 손잡아주는 그남자... 그전날 제게 냉담한 목소리로 우리 정때야겠다고 했었으면서 자기 옷사러가는데 옷좀 봐달라면서 같이 있어달라는 남자....
정말 미치겠어요....주위에서는 그남자 군대때문에 미안해서 마음 접으려고 하는거 같다는데.. 전 정말 못참겠어요.... 이남자 진짜 좋아하는데...군대가기전까지 날 가지고 놀아도 되는데.... 그러고 군대가서 날 차도 되는데..왜 이남자는 그렇게 하질 못하는거죠??? 나야 기다리면 되는데..기다리는거 하나도 안힘든데.... 자신한테 그렇게 용기가 없는가요??? 저한테는필요할떄마다 자길 이용하라면서 정작 자기는 왜 그렇게 못하는건지.. 이남자 ..진짜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