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일하는 피씨방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왠 청소년들이 그걸보면서 낄낄대길래 뭔가 하고 들여다보고 말이죠. 어이가 없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이것들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결론이 서더군요. 그 결과는 저는 경찰서에서 조서쓰고 나왔구요 그 친구들은 입원했구요. 경찰분께서도 사건경위를 조사하시다가 어이없어서 이걸 조서쓰게 해야되 말아야되? 하며.. 고민도 하시더군요. 더군다나 더 어이없는건 그 친구들의 부모님들이었습니다. 경찰서에 오자마자 대뜸 내 자식 때린 놈이 누구야?! 이러시곤 뺨을 때리시더군요. 경찰관이 말리고 사건경위를 얘기해주자 하는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그깟 동영상 본게 무슨 죄라고 사람을 패?!" 역시... 사람중엔 상상이상의 짐승들이 끼여있다는걸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어이없고 화나고.. 또 그런 녀석들이 자라서 자기들이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자랄걸 생각하니...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