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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 돈 못 벌어서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70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dvc
추천 : 118
조회수 : 1226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03 11:21: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02 22:02:13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대학교 '비인기학과'에 소속된 학생입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업이 사람을 다루는 학과를 없애려하고 있습니다.

비교민속학과, 청소년학과, 아동복지학과, 가족복지학과가 이번 구조조정의 대상입니다.

교내 신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 폐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소통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김호섭 인문사회계열 부총장은 "후퇴는 없다. 학과 구조조정은 이뤄질 것"이라 답합니다.

'졸업 후 100만원대의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직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졸업 후 100만원대 월급 받으며 일하는 직업은 미래가 없나요?

학교 측에서는 인문사회계열 발전을 위해 위의 '비인기학과'를 없애고, 도시계획 부동산학과를 강화해서 대학발전을 선도하겠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대학이 취업사관학교가 된건지...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총장님! 돈 못 벌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이들의 미래를 법니다."


http://news.nate.com/view/20130502n15962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02125607028



중앙대, 비인기학과 구조조정 추진…학생들 '반발'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중앙대학교 단과대별 학생회는 2일 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비인기학과 구조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15일 인문대 아시아문화학부 내 비교민속전공 등 4개 학과가 일방적인 신입생모집 중단, 즉 폐과를 통보 받았다"며 "정작 구조조정의 당사자인 해당 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은 중대신문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구조조정에 대한 학교 측의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학생회와 중앙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전공선택 비율이 낮은 인문사회계열의 아시아문화학부 비교민속학과와 사회복지학부 아동복지학과·청소년학과·가족복지학과 등 4개 학과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대책위는 "이틀 동안 3700명이 넘는 학우들이 학교본부의 구조조정 안을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했고 지난 4월에는 7년 만에 학생총회가 성사돼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구조조정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구조조정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과 요구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사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은 비단 4개 학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77개 학과를 40여개로 재편했던 2010년 구조조정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2011년 가정교육과가 일방적으로 폐과됐던 사실로 미뤄보면 학교는 구조조정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구조조정 안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소통 없이 진행하는 것을 비판하고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학생, 교수, 학교본부가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인문사회계열 발전을 위한 학문단위 재조정 공청회'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교수들의 입장을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라면 논의 내용, 발언 기회 배분 등의 진행방식을 사전에 공유하고 협의해야 하지만 본부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밀어붙이기식 구조조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얻어내기 위한 가짜 공청회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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