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 경.. 골목길에서 학원에 가던 6살 소년 김태완 군에게 갑자기 검은 비닐봉지를 든 정체불명의 남성이 나타나 얼굴에 황산을 부은 뒤 달아난 사건... 김태완 군은 얼굴을 비롯한 전신의 40~45%에 3도 화상을 입고 두 눈을 잃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시달리며 병상에서 사경을 헤매이다 결국 49일만인 1999년 7월 8일 오전 8시 15분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무서운 것은 범인이 황산을 멀리서 뿌린 것이 아니라 바로 뒤에서 태완 군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입을 벌리게 한 뒤 얼굴에 황산을 쏟아부었다는 것... 그 결과 황산은 고스란히 태완 군의 눈과 입 속으로 들어가 눈을 멀게 하고 식도와 기도를 태워버렸다.. 태완 군의 비명 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뛰쳐나온 모친은 태완이가 반쯤 녹은 옷을 걸친 채 온 몸이 타들어가면서 필사적으로 집을 향해 기어오는 것을 발견했다공소시효가 끝나 미제사건으로 남았었지만 2013년 12월 3일, 유족의 계속된 청원에 따라 14년만에 수사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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