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가 '시야셔틀'이라는 내용의 글을보고 여러가지 생각을하다가 정말 서포터란 무엇을 하는 포지션인가,
그리고 그저 '할거 없으면 하는포지션' '쉬엄쉬엄 하고싶을때 하는 포지션/서포터는 노잼'이라는 인식이
이 글로 인해 조금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본 초점은 서포터에 맞추어져 있지만, '맵컨트롤' / '스노우볼링' 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해 나가며 적을게요.
글재주가 부족해서 좀 많이 편안하게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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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포터는 '모든 포지션중 제일 어려운 포지션' 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서포터는 '시야셔틀'이 맞아 좀 더 정확하게 하는일을 말하자면 '맵컨트롤'이지
팀원 중 극초반을 제외한(요즘엔 1분와드를 포함 5와드 이상시작으로 초반부터 맵장악을 하기도 한다만)
나머지 시간에 서포터만큼 맵컨트롤에 영향력이 있는 포지션은 없다. 맵리딩하기 편한 포지션도 없고 말이야.
나는 노말이야 가볍게 할때가 많지만, 랭겜하면서는 우리원딜한테 이렇게말한다
'맵리딩은 제가할테니 파밍이랑 딜교환에만 신경써주세요. 싸움은 제가 겁니다'
물론 이렇게 말해놓고 정글러 갱킹, 적미드 로밍못보고 무작정 싸움걸엇다가 2데스에 미니언 몇웨이브놓치고
타워 개피되면 부모님안부부터시작해서 별의별 욕을다먹어도 난 할 말이 없겠지만
나는 이말을 꼭 하고한다. 왜? 자신있으니까
저 말 한마디로 우리원딜이 얼마나 편해지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지 잘 아니까
랭겜 픽부터 '적 ~왔네? 저 탑주세요 개쳐바름 ㅋ' / '저 미드주시면 캐리할게요 모스트 5 다 미드임' 하는 사람들이있지.
물론 이런 애들이 다 자기말대로 잘 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건
본인 나름대로 그만큼 그 포지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해왔기 때문이겟지
헌데 서포터를 고르는애들중에는 이렇게 자신감넘치는 사람들이 별로없어
왜? 인식이 '서폿은 할거 없는 라인' 으로 대부분 박혀있으니까
MadLife가 블리츠로 신들린 그랩을하고 알리스타로 딜로스를 만들어내고
Mafa가 크레센도 작렬시켜서 한타를 승리로이끌고 이러면서 서포터에대한 인식이 조금 바뀌긴했어
그런거보고 '올 ㅋ'하면서 서포터 잡은애들이 하는게 뭔줄알아?
블리츠 픽하고 솔라인설땐 눈에불켜고하던 2렙빨리찍기 부터시작되는 라인관리를 원딜과 함께는 개뿔
부쉬에 숨어서 '그랩, 그랩을해보자..!' 어쩌다 먹혀서 킬나오면 '저 사실 메라임 ㅋ'
'알리는 WQ만하면 된댔어..!' 외치며 시도때도없이 WQ WQ '아 원딜 왜딜안함? 마나없네 집가야지'
소나로 어떻게든 궁맞출라고 점멸 크레센도 쓸 생각에만 눈돌아가있고
그러다가 적 부쉬에 손넣엇는데 나오라는 원딜서폿은안나오고 웬 곰탱이가 튀나와서 역관광당하고
점멸 크레센도했는데 막 3~4명 맞출 수 잇을거같은데 적들이 회피기쓰고 점멸쓰고 정화쓰더니 한타 패배
멋잇게 점멸 꿍! 토스! 했는데 우리원딜이 레오나한테 cc기다맞더니 2초만에 순삭이됫네?
그래도 왠지 원딜하난잡을 수 잇을거같아 킬..킬..킬!! 하며 평타치며따라가다 미니언딜에못이겨 사망
막상 싸움걸엇는데 싸움난지 2~3초만에 적미드가 텔포타고 뿅! 하고나타나고
갓쉔이 궁타고날아오고 '엌ㅋ 닌자노 가드와 튼튼데스넼ㅋㅋ'이러고 있다
그리고 생각만큼 , 자기가 프로들 경기에서 본것같은 '서포터캐리' 가 안되니까 접어버리는거야
'역시 서폿캐리는 안되네'
그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해설자가 설명하지 않고 넘어간 많은것들을 보지못하고..
이렇게몇판한 아이들이 랭겜에서 5픽이되고 서포터를 하게됬을때 그 같잖은 몇판한 경험으로
정글러탓을하고 미드탓을하고
1~4픽으로서 정글,탑,미드라이너가 되었을때 '아 우리서폿 와드안박음?' 이런말들을 하는거지
조금 글이 난잡해졌는데, 다시 추스려서 '맵컨트롤' 에 대해 얘기해볼게
프로들 경기보면 서포터들의 선템이 와드 / 핑와 / 포션으로 거의시작해
예전의 요정부적 + 3와드 체제에서 많이 바뀌엇지
아니면 우리 라이너와 정글러들에게 와드 1~2개 구매를부탁하고 영약+와드 시작을 하기도하고
이렇게 된 이유가 뭘까?
유저들 수준이올라가면서 맵컨트롤이 그만큼 너무나 중요해졌으니까
예전보다 더 빈번하고 당연히 여기게 된 말이 뭔줄알아?
'적 탑 노스펠 노와드요' / '저거 와드도 하나도안사오는 갱안오고 뭐해여' / '탑 와드 여기임'
'땅굴 와드?' / '쟤 궁빠짐?' / '쟤 점멸잇어요?'
이제 일반유저들도 적스펠/궁 타임체크부터 와드 위치등을 섬세하게 체크하기 시작했어
그런거 하나하나 체크하는데 그로인한 이득을 못본다? 또는 그 체크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라인전에서 너무너무나 불리해지고 볼 이득을 다 놓치게돼. 그리고 스노우볼이 굴러가지
예를하나 들어보자면
ex) '적 미드 와드안삼 갱좀요 → 갱 → 킬or귀환 → 적 정글러의 라인커버 → 우리정글러의 카정/적정글 와딩으로 맵장악 → 적 버프컨트롤 → 1:1론 이길수 없다고 판단한 상대 미드라이너의 정글러콜 → 이미보고잇던 우리정글러의 역갱 → 더블킬 → 미드타워철거 → 드래곤 → 탑/봇 4인 다이브갱킹 → 이게다 네탓 똥퍼지네 투닥투닥 시전 → 멘붕 → 서렌'
조금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적 와딩안되있을때 정글러를불러 따는것, 7~8분or12~13 분에맞춰 적버프에 와딩 후
이긴다고 판단될때 버프지역에서 2:2 나아가 탑라이너까지불러 3:3 소규모한타 같은일들은 실버에서도 간간히
보이는그림이야. 수준이 올라갈 수록 겉핥기식으로 그냥 무작정 버프스틸하러가고 싸움내러가는게아니라
조금이라도 우리가 더 앞선다는 확신이들때 모두가 그걸 굴리는법을 알고 그에 호응해주는거지
실론즈에서는 '아 거길왜감? 라인 밀려잇는거 안보임?' / '싸우면 이기는데 왜뺌 ㅡㅡ'이런식으로 끝날것들이
확실한 이득으로 마무리지어지게되고, 이렇게 한번 손해를보면 적이 실수, 흔히 '던지기'를 안하는이상 앞설 방법이 없어
'스노우볼' 은 '맵컨트롤' 과 정비례해. '맵컨트롤'이 잘될수록 '스노우볼'은 더 굴리기 쉽고 점점 커져가지
그리고 이 '맵컨트롤'의 선두포지션이 바로 '서포터'야
초반에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고 우리팀이 이득보는상황이다. 이걸 극대화시키는 '맵컨트롤'을 서포터가 할 수 있어
혹은 반대로 우리팀이 지는상황인데 아직 적이 맵컨트롤시도를 하지않았다 이때 라인/cs/템파밍 모두에 밀리면서도
'맵컨트롤' 하나가 앞섬으로써 바론버프를 취하고, 적라이너를 짤라내고 하는것 모두 '서포터'가 할 수 있는일이야
정글러가 '적블루 와딩좀해주세요' 한다고? 해줘
'현돌 빨리사야되는데.. 쓰레쉬영약 개op인데..'이런 욕심을버리고 아예 와드 5~6개 싸들고
적 버프에박아버려
1분 40초 늑대잡고 레이스잡는거 견제하기쉽게 40~50초에 1분와드도 하나쯤 박아봐
우리팀 탑이 와드를안삿다고? '어휴..' 하면서 탑 부쉬에 또 와드박아줘
그리고 딜교하랴 cs챙기랴 정신없어서 너한텐 뻔히 보이는 적정글의 이동경로를, 미드의 로밍을 못알아 채고있다면?
핑을 마구마구찍어. 적의 동선을 낭비시키고 우리정글러, 미드가 빨리알아채고 빠르게합류해서 손해를 이득으로 바꿀기
회를 만들어줘. 적 서폿이 삼거리에박은와드? 핑와로 지워버려
우리땅굴에 박힌와드? 그것도 지워버려. 그리고 노와드라고 갱오라고 미드로밍와서 킬먹으라고해
원딜과 라인관리까지 적절하게 해서 밥상을 차려. 먹기좋게, 안오고 못배기게
그리고 봇타워 빨리밀어버리고 맵을 와드로 도배하고 적와드는 박는 족족 오라클로 지워버려
그렇게 킬을따고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한다?
그게바로 '서포터'가 해낸거야. 네가 '맵컨트롤'을 적 보다 한발 빠르게 시도하고 그로인해 성공적인 '맵리딩'을 실현시킴
으로써 우리팀이 적절한 이득을 취했고 그로인해 데굴데굴.. 게임 분위기가 좋아지기시작했어
이런 '맛' 을보고도 서포터가 '시야셔틀'에 불과하다고?
아니지
네가 제대로 '맛'을 봣다면 '시야셔틀' 이라는 말을 보던 시선이 예전과는 달라졌을꺼야
좀 복잡하고 감이 잘 안온다?
그럼 그냥 블리츠크랭크 3~4판정도 하고와
한판정도는 그랩이 잘먹히거나, 적 봇라인수준이 매우 낮거나 어쨋든 흥하는 판이 있을거야
그럼이때, 평소처럼 흥햇다고 '현돌/케이지/슈렐/여눈/빠른군단의방패/티어2신발' 가지말고
'시야석+와드와드와드' 사들고 '오라클' 마시고 미드~봇 뛰어댕기면서 와드 다지우고 지운자리에 와드박아
적라이너는 새까만 시야에 압박을느껴서 라인을 밀지도못하고 어중간하게 막타먹는사이
우리 라이너들은 편하게 한웨이브 싹쓸어먹고 더티파밍하고 로밍다닐 수 있어
부담을느낀 적 미드와 정글이 로밍을 시도해보지만 이미 시야에 다 걸려있지.
여기에 '모르는척' 연기까지해주면서 시간낭비를시키면 어느덧 라이너간의 레벨차, 아이템차가 벌어질거야
이래도 잘 안와닿는다면
그냥 어쩌다가 블리츠 흥한판잇으면 부쉬에들어가 오라클로 와드 지우고, 언덕너머에 시야밝히고
우리팀 4명 불러서 모이게해. 그리고 와드박으러오는 서포터든 정글러든 쫄랑쫄랑 파밍하러가는 라이너 땡겨
그리고 사이좋게 5명이 나눠먹고 그대로 한타하러 몰려가. 재미가없어?
바보같이 다보이는 뻔한루트로 갱킹오고 시간낭비하는 적들을보면서 재미가 없어?
확실하지도않은 우리정글러의 존재때문에 어정쩡하게 라인도못밀고 막타만 챙기고잇는 라이너를보면서 재미가없어?
'적 미드는 로밍오는데 넌 뭐하냐' / '정글러 버프 언제줌?'이러면서 [전체] 앞에 띄우고 싸우는데
그걸 네가 만들었을때 과연 아무 느낌이 없을까?
맵컨트롤이 잘됬을때 적 미드라이너의 심정을 상상해보자
예시니까 극단적으로 쓰는걸 이해해줘
정글러없이 솔킬. 화려한컨트롤로 더블킬 트리플킬 같이 확 티나는 것도아닌데
웬지 점점 조여오고 로밍은 커녕 파밍도 하기힘들고 cs격차는 벌어져가, 적은 라인밀고 어디갓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자기가 말리고 있고 이대로가다간 안되겠다는걸 아는데도 어쩔 수 없는것
개인 기량만으로는 극복 하기 힘든압박
그로인해 흐려지는 상황판단과 무리수..'미드미아'라며 빽핑을 찍어주지만 같이 로밍 갈 수는 없는 현 상황..
어설프게 같이갓다가 적정글러랑 미드가 부쉬에서 튀나올거같고..
'미드미아' 빽핑을봣지만 미니언이 쌓여있어서, 빠지면 타워가 밀릴거같아서 빠질 수 없는 탑라이너..봇라이너..
그리고 다이브갱킹..킬.. '핑 찍엇는데 왜 안빠짐?' '아 우리미드는 로밍안오냐' ' 정글러 뭐하노' 이게 완전
내탓은 아닌거같은데 그렇다고 쟤탓만할건 아닌데 일단 까고 욕해야 내가 잘한거같으니 이런저런 생각에
'전형적인 말린팀의 멘붕의 현장'을 만들어가는.. 밀려오는 패배감.. 이겜 지겠네..
이게 '맵컨트롤'이야
요게 말이야, 정글러도 할 수 있고, 탑라이너도 할 수 있고, 미드라이너도 할 수 있어
근데 걔들은 아직 못믿어
5:5팀랭이야? 아니지? 그러니까 못믿어
'내가 와드박으면.. 핑와로이걸 지우면 우리팀들이 확실히 이득을볼까?..' 불안한거야
와드가 공짜라면 탑 삼거리에박고 땅굴에도박아서 갱킹원천봉쇄하고 놀고싶은데
적 정글을 와드로 도배하고 신나게 같이 카정가고 적 정글몹 더티파밍가고 하고싶은데
이거 박으나마나 적정글러 갱 오지도않고 로밍오지도않고 와드사느라 템밀려서 1:1맞다이질 까봐 불안해
그래서 와드 기껏해야 1~2개 사고 공템을두르고 방템을두르고 라인솔킬따려고 cs하나라도 안밀릴라고 노력을하지
그래서 '서포터'가 하는거야.
정글러는 아버지 서포터는 어머니 라고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야.
자기 자신을위한 이득을 포기하고 팀의 이득을위해 와드를 사고 킬을양보하고 버프를 양보하고 cs한개라도
더먹으라고 잠시 자리비웟을때 라인관리 대신해주니까.
모든 포지션은 해야할 책임과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어
라이너들은 cs를 적 라이너보다 잘먹고 갱킹에 호응해주면서 착실히 성장해 후에 발생할 한타에서 쌓아왔던 모든걸
발휘해 딜을하고 한타를 승리로 이끌어야하지. 라인전이 수월해지면서 다른곳에 눈돌릴 여유가생기면 로밍을 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뿜어내는것 또한 그들이 해야할 일이고.
그러면 서포터는, cs에 대한 부담 , 갱킹을 성공해야한다는 부담, 드래곤/바론 스틸에 대한부담
적 라이너보다 잘커서 이게임을 캐리해야한다는 부담(혹은 욕심)이 없는 대신,
적 정글/서포터가 시도하는 '맵컨트롤'을 자기의 능력을 모두 발휘해서 와딩 시간, 위치, 오라클타임등을
고려해서 그 '시야싸움'에서 승리해야만 해.
그것을 못햇을때 욕먹는건 라이너가 갱호응못하고, 스킬샷 못맞추고 솔킬당할때 욕먹는것처럼 당연한 일이야.
부쉬의 적에게 짤린 후 우리팀의 한숨과 함께 '우리정글 다 와드네;; 서폿님 오라클좀..' 이런 채팅이 올라오면
이미 시야싸움에서까지 적한테 밀렸고, 많이 늦은거야. 회복하려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해.
그저 '와드없는데 거길왜감?' 라고 받아치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한번쯤 생각하고 되돌아 봐.
'내가 프로였다면 저 위치에 와드가 안박혀있었을까? 저 와드를 지웠으면 우리팀이 짤리지 않았을텐데, 저기
에 와드만박혀있었다면 한번에 역전할만한 좋은 이니시를 걸 수 있었을텐데..' 하는 반성들..
당연히 네가 프로는 아니지만 분명 이후에 도움이 되겠지.
위에도 말했듯이, 물론 이건 라이너들도 할 수 있지만 그들이 하는 '맵컨트롤'의 수준은 서포터보다 한참 낮은데다가,
라인전 수준에선 전체적인 맵리딩또한 정글/서포터에 비할바가 되지 못해.
(그러니까 라이너들은 정글/서폿보고 웬만하면 훈수좀 두지말자 괜히 단체로말린다. 맵리딩의 주축이다)
또, cs파밍/아이템에대한 부담 없이도 한타싸움에서 존재감을 뿜어낼 수 있는 포지션이 바로 '서포터'야
블리츠의 그랩, 알리스타의 점멸 Q W토스 후 궁으로 살아나오기. 소나의 그림같은 크레센도
쓰레쉬의 랜턴/룰루 궁을 활용한 슈퍼세이브, 점멸 - 천공의검으로 도망치는적을 확실하게 끊어서 바론까지 시도할 수 있
게되는 레오나의 활약.. 서폿주제에 존야뽑고 한타종결자 처럼 갑툭튀하는 피들스틱..
'아 졌네..'하며 포기하려는 라이너에게 들어오는 소라카의 궁..그리고 들어오는 어시스트..
단순 '시야셔틀'역할 외에도 깨알같은 재미들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서포터는 만들어져있어.
단순히 보기엔 그냥 부쉬에 쳐박혀서 원딜 파밍하는거 구경이나하고 갱온다하면 cc기나 넣는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점점 이해도가 올라가고 해야할것을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파고 또파도 계속 할게 나오는 그 무궁
무진함에 한번 매료되면 빠져나오지 못하지. 서포터 하려고 정글/탑/미드/원딜을 파고 결국엔 1픽일때도 서포터를 선택
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다른라인이 망해갈때도 어떻게든 팀원들의 멘탈을 챙겨주고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시도하고, 게임 끝나고 '서폿캐리요' '서
폿 ~가 잘하네' 같은말을 들었을때의 뿌듯함은.. 묻혀도 이상하지 않을존재로 생각될때 그 속에서 빛을 발할때의 짜릿함.
후반으로갈수록 맵전체를 컨트롤하고, 나아가 게임 진행을 컨트롤하며
게임 시작부터 후반으로 가는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기여를 할 수 있는 포지션.
다르게 말하자면 어중간한 능력으로는 서포터로서 팀 전체에 기여를하기가 힘들기에, 그저 원딜옆에서
'오 cs잘먹네 슬슬 와드박을까?' 하는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서포터가 가장 어려운 포지션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또 중요한거야.
그러니까, 탑/미드/정글/원딜 만큼 서포터도 중요하다는걸 인지하고 다른 라인에 설때 갈곳없는 화살을
서폿에게 돌리지말고, 만약 서포터를 하게되면 '저 5픽이니까 걍 서폿함 ㅋ' 정도가아니라 최소 '저 미드 못하
는데..딴라인 주세요'의 동급정도의 부담은 가지고, 하게된다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하자.
절대 쉬어가는, 할거없으면 하는 라인이아니라는걸 생각하고 존중해줘
서폿에대해 하고싶은 얘기는 너무나 많지만, 여기까지만 할게
나머지는 직접해보고 하면서 하나하나 자신만의 방법을, 길을 만들어가며 경험해보길 바래
'전장의 지배자' 라고 떠야만 그 게임을 캐리하고 지배한 사람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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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역시 정글러와 상당히 겹치는부분이있네요
명불허전 마더파더 포지션
부족한부분 많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서포터의 예시로는 가장 많이들알고 명료하게 전달하기위해 블리츠크랭크를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저 : 인벤
작성자 : 은바라기
은바라기님 글 감사합니다..
p.s : 저도 장담하는데 이거 고대로 따라하시면.. 금장도 별거아님..-_-;; 다만 처음에 이거 적응하시면 복잡하실지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