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배울때 흥선대원군의 당백전 발행이 엄청난 물가상승을 야기시켰다고 하는데 뭐 그때는 옛날이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돼요 화폐의 단위가 오르면 왜 물가가 오르죠? 고액권이 등장한다고 해도 어짜피 자기가 소유한 재산 내에서 사용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10원짜리로 5만원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고액권 나오면 신사임당으로 바꿔서 들고 있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그게 왜 물가에 영향을 미치나요? 혹자는 한반에 선생님이 공짜로 50만원짜이 쿠폰을 돌리면 매점 아저씨가 과자값을 올리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하늘에서 없던돈이 떨어진 경우고 당백전이나 고액화폐를 찍어서 통화량을 늘린다고 해도 국민들한테 전부 얼마씩 주는게 아니잖아요?; 사람들은 그냥 자기 재산을 비싼돈으로 바꿀 뿐인데... 재산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는게 말이 되나요? 깊이 생각해서 국민이 아니라 기업이나 다른곳에 투자 한다고 해도 그건 너무 부당한 불로소득아닌가요? 어떤 메카니즘으로 통화량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게 되는건가여??ㅠ 그리고 그 물가상승이 많은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면 애초에 왜 통화량을 늘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