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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걸치고 씁니다
게시물ID : sisa_670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쾌한대나무
추천 : 13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26 23:13:43
술게로 갈까하다가 여기로 왔어요
그냥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진짜 보고싶어요
난지금도 어디 살아계시고 있을것만 같아요 
솔직히 누구정치인 팬이다라고 하는거? 쪽팔려요
팬이 뭐에요? 그냥무조건 빨아주는거잖아요~
정치인한테 팬이뭐야 팬이..
근데 그냥 그분한테는 팬이 되도,
무조건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빠순질을 해도안부끄러워요. 난지금도 말하고다녀요.  나 노빠라고.
울노짱 보구싶다고.

 아침뉴스로 서거소식듣고.. 전국적으로 추모할때 당시 내가다니던 대학교에서도 추모하네 마네했는데
결국사회대만 작게 너무초라할정도로 추모공간을 만들었어요. 근데솔직히 너무초라했어 
꽃한송이가 없었어. 그냥판넬세워놓고 거기다가 포스트잇 붙이는게 전부인그런.. 추모공간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난 타대학생이라 관여할수도없었고 꽃이라도 구하그싶었어요. 근데 거짓말안보태고 두시간을 꽃집을돌아다니는데 대국이없어 아무리찾아도 안보여...
그러다가 결국 소국? 암튼.. 작은 노란소국 한다발만들어서 사회대 앞에 올리고 절하고..그랬어요
눈물흘리면서..근데 모르겠어. 어디가서 이런말 한적없었는데 그때 대통령목소리가 들렸어요.

고마워요

지금도기억나요
내착각인지도 몰라. 그냥 자기위로차원에서 내 뇌속에서일으킨 화학작용일지도 몰라.
근데 지금도 기억나요. 그 분 목소리였어.

5월 23일만 되면 한잔씩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몰라 그냥그날만 되면 우울해
신격화하네 우상숭배네 박빠들이랑  뭐가다르냐 라고말할지도 모르겠네.. 근데 난 지금도 제일 안타까운게 그분을 내손으로 못뽑은거. 그게제일 아쉬워요.

아 진짜 보고싶네
맥주하나더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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