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같이 듣지만 처음 보는 선배하고 어떤 일 때문에 얘기를 했었다.

그때 내 태도가 맘에 안든건지, 나중에 날 보더니, 강압적인 태도로 뭐라 했다.

적당히 대꾸해주면서 내 볼일 보러 갔지만 짜증났다.

나중에 날 보더니, 나랑 싸우자는거냐는 말을 했다.  

싸우자는거냐고 대답하면 싸울건지 물어보고 싶었다.

그랬으면 바로 주먹이 날라올 것 같았지만, 그 선배 팔뚝이 장난 아니어서 아니라고 대답해버렸다. 우왕 무셔 ㅋㅋㅋㅋ

딱봐도 학번 연식이 좀 되보이는 사람이었다.

내 태도가 조금 나쁘긴 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가지고 강압적으로 말을 해서 내게 사과라도 듣고 싶었던 걸까.

폭력이나 강압적인 말을 하지 않으면 후배한테 존중조차 못 받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함을 넘어서 측은해 보이기까지 한다.

고민은 저런 선배가 달려들면 어떻게 방어하는게 좋을까요 가 고민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