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 때문에 필리버스터 잠시 중단해야 합니다. 또 이번 임시 국회 끝나면 다시 임시국회 소집해서 처리하면 됩니다.
지금 그들에게 중재안이니 뭐니 필요없는거죠. 심지어 선거구 획정때도 자신들에게만 유리하고 야당이 비례 줄이는 대신 사표 방지를 위한 온갖 정책대안들 다 거부했고.. 결국 야당이 수용했죠.
많이 가질수록 욕심이 더 커진다고 작금까지의 새누리 작태는 only 자신 정당의 이익입니다. 그게 작든 크든. 탐욕스런 놀부처럼 양보는 없습니다.
그 결과는...??
새누리가 총선에서 전체 45프로 득표해도 실제 의석수는 과반이 넘습니다. 소선거구제하 단순 다수대표제에서는 어쩌면 절반이 사표가 될 수 있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입는 겁니다. 새누리 180석 얻고 자칭 노동개혁법 통과시기면...?? 그 피해는 누가보죠? 소수의 노동자들...? 아니죠. 대다수의 노동자들이죠.
97년 노동악법 날치기로 그 피해는 누가 봤나요...? 종편 탄생으로 더 기울어진 언론 환경.. 그 피해는 누가볼까요?
자 이번 테방법의 불명확한 법 조항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게 누구죠? 누구의 자유가 침해 될까요?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자? 파업하는 노동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자?
지금 야당이 기댈 수 있는 건 바로 국민여론 뿐입니다. 국민들이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적극 지지해야 새누리가 중재안을 수용 할 겁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보니
참 절망스럽더군요.
지금 우리 사회가 가고 있는 길이
이 무지한 여론이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뭘 주장해도 적절한 물타기 가치 판단 문제가 개입되면서 노무현때는 더 했어!! 야당 빨갱이!! 이런 여론이 무려 절반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