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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바하다 들은 대학생 대화가 공포
게시물ID : sisa_451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송바람
추천 : 3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12 00:59:09
공게로 갈까하다 역시 시게가 맞지않나 싶어서 올립니다.

빼빼로는 퍼주기만 하고 받은게 음슴으로 음슴체<<



식당알바하는데 손님몰리는 점심탐이라 홀 구석구석을 뛰댕기며 일하고 있었음

그러던 중에 남녀커플 한쌍이 들어왔음...

한참 바쁠때라 그때는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었음...

그러다 음식이 나와서 가져다 주려는데 이 두커플이 요즘 핫이슈중 하나인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서 얘기하는 중이었음

그들의 대화를 요약하겠음


남자: 국정원 선거개입 솔직히 큰일은 아니지 않아?

여자: 응? 근데 부정선거라잖아?

남자: 솔직히 댓글 몇개 단다고 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큰일은 아니지.

여자: ㅇ-ㅇ?

남자: 그냥 댓글 단 것 뿐이잖아. 그게 뭐? 솔직히 걔네들이 댓글 달든 내가 달든 똑같잖아

여자: ㅇ-ㅇ... (멍...)

남자: 그냥 똑같은거야. 선거 뜻대로 안되니까 그러는거라고 맨날 있는일이잖아. 좀있으면 금방 또 조용해질거야.

여자: 그렇구나... ㅇ-ㅇ



요런 내용이었음...

음식 놔주다가 순간 멈칫해서 그 남자사람한테

이 미친 사람이 똥이랑 된장도 구분 못한다고 욕할라다가...


사람도 엄청 많고 일도 밀려있고 일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사고 치면 짤릴것 같아서 걍 닥치고 하던 일 했는데...


이런 생각 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나름 대학까지 다니시고 배우신분이 요딴 소리 하니까 막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이 저리네여...

이번 일에 대해서 한사람이라도 이렇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정권의 검은계획은 이미 반쯤 성공한게 아닐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냥 쫌 답답하네요...





 -간단 요약-
알바하는데 웬커플이 옴
남자놈이 국정원이 댓글알바 쓴거랑 지가 댓글 쓰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개소리함
존나교육 해주고 싶었는데 짤릴까봐 참고 집에 오니 열불터짐
야이 수원에 ㅇㅈ대학생아 머리 그렇게 쓸거면 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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