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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공감? "조류독감 공포"라는 신문 기사를 읽고 나서...
게시물ID : humorstory_107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가힌
추천 : 0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10/13 19:50:36
조류독감 공포 “닭·계란 찜찜…”학교급식 비상 
 
[국민일보 2005-10-13 19:00]  

학교 급식에 조류독감 비상이 걸렸다. 13일 각 학교와 급식업체 등에 따르면 조류독감 공포가 국내에서도 번져가면서 각 학교와 급식업체는 닭과 계란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에 나서거나 아예 공급 자체를 줄였다.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모두 1198개교. 이중 학교 안에 조리시설을 두고 급식하는 직영급식 학교가 585개교이며 위탁회사와 계약한 학교가 613개교다.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직영급식을 하며 위탁급식은 중·고교에 집중돼 있다.

직영급식을 하는 각급 학교들은 급식에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도초등학교는 13일 안전성을 고려해 닭고기를 요리하면서 90도 이상까지 익히고 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 동안 가열하면 죽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한 마음을 고려한다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학교는 또 조리사에게 가금류를 요리할 때는 조리 과정마다 알코올로 손을 씻도록 하고 있다. 

이 학교 정희영 영양사는 “국내산 닭고기는 안전하지만 조류독감을 우려하는 학부모 때문에 위생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며 “월 4회 배식하던 닭고기를 절반 정도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닭고기 소비도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 100여개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C사는 매월 2만7000∼3만6000㎏의 닭고기를 급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은 조류독감이 국내에 상륙하지 않아 공급량에 변화가 없지만 닭고기에 거부감이 심해지면 배식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80여개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는 O사는 급식업체도 닭고기 수요량이 줄 것에 대비,대체재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구하기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양계농가를 생각하면 안됐지만 닭고기가 학교급식에 나오는 것에는 찜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교급식네트워크 이빈파 운영위원은 “국내산 닭고기는 안전할 뿐 아니라 조리과정에서 위생에 철저히 신경쓴다면 큰 문제는 없다”며 “실제로는 수입산 닭고기나 너겟 형식의 가공육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어 “광우병,조류독감 등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급식에 신경쓸 것이 아니라 재료선정,가공,유통 전 과정에 대한 강력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윤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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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서 군인들 닭고기랑 닭알 원없이 먹겠구나라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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