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이라고 아무리 재미있고 좋은 게임이라도 지나치면 문제이긴합니다만 그렇다해서 법으로 규제하는 건 지나치다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담배도 술도 모두 다 법으로 금지시켜야지요.
참고로 전 중1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저희 애도 게임 참 좋아해요. 던파, 메이플에 쏟은 문상도 꽤 되지요. 지금은 마크와 LOL을 하네요. 마크..하는 걸 보니 건물도 짓고 창의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정품 쓰고 싶다길래 결제해줬지요. 그래도 할 공부, 숙제 다 해놓고 놀아요. 친구들과 볼 차는 것도 좋아하고 태권도도 내년엔 4품 심사 예정되어 있을만큼 열심히 매일 합니다. 컴퓨터 게임 시간 없어서 매일 하지도 못해요. 본인도 뭐가 우선인지 알아요.
엄마, 아빠가 컴퓨터를 자기보다 더 잘 알고 게임을 아니까 아이가 뭐가 되고 안되는지를 잘 알아요.
또 비속어나 욕설도 안합니다. 가끔 제가 아이의 카톡을 보곤 하는데(--;;) 친구가 나쁜 말은 써도 저희 애는 안쓰더군요. 게임 중 챗도 '님'자 붙여가며 하구요. 저도 남편도 평상시 나쁜 말 안씁니다. 애가 배울까봐.
굳이 법으로 무섭게 규제 안해도 아이들 게임하게하면서 얼마든지 잘 키울 수 있어요. 단, 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이 좀 필요하죠.
물론 게임 중엔 피가 낭자하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것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그런 게임보다 조폭영화가 더 나쁘다고 봐요.
영화에서 조폭 멋있게 나오죠? 주인공 조폭 액션도 얼굴도 몸매도 멋지죠? 그래봤자 실상은 조폭은 범죄자인데요..
도둑 여러 명 나온 영화.. 배우들 다 멋지죠. 기술도 화려하고.. 그래봤자 범죄잔데... 범죄자는 다 감옥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