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3년정도 된듯...) 겨울 오빠의 군용 깔깔이가 따뜻하여 제가 항상 입고 지낸 처자입니다.ㅠㅠㅠ
깔깔이가 너무 따뜻해서 집에서 잠도자고, 밥도먹고, 헬스장도 가고 편의점도 다녀오고..ㅜㅜ
지난주에 베란다에 페인트칠을 해야해서 여느때와같이 오빠의 깔깔이를 입고 페인트를 칠했는데 등이랑 팔 뒤에 묻었더라구요.
저는 그 깔깔이가 제옷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바로 빨지 않았..ㅋㅋㅋㅋ
그런데 그제 오빠가 2박3일로 동원훈련???맞나...?? 암튼 그것을 가야된다며 군복을 챙기다가 제 깔깔이를 가져가더니 흰거 이렇게 묻혀놓으면 어떡하냐고 역정을 냈어요.
물수건으로 박박 닦아서 벗어주긴했는데 ..
본론은... 오빠가 흰색페인트를 묻힌 깔깔이를 입고 동원훈련에 가면 훈련받을때 혼나나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