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큰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했어요.
며칠을 고열과 기침으로 고생하다가 
너무 차도가 없어서 종합병원으로 갔더니 바로 입원시키더라구요.
5개월동생이 있어서 병원에는 친정엄마가 계셔줘서 
그나마 왔다갔다 제가 좀 수월했네요.

오늘 큰아이 퇴원하면서 둘째가 입원했어요....
같은병실로 배정받아서 큰아이 자리에 시트만 바꿔서
둘째가 들어갔네요.
큰아이때는 큰 걱정안했는데
둘째는 혈관도 찾기힘들고, 혈관이 넘 얇아 터질것 같다는 말에
5개월아가한테 넘 미안하네요.
기침으로 잠도 못자고 숨도 힘들게 쉬는 작은아이가 넘 안쓰러워요.
둘째라서 아픈거 다 옮고....

짐까지 눈팅만하다가 가입한지는 얼마 안됐어요.
걍 속상해서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