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패게 글이 베스트에 올라와서 리플도 많이 달리고 했길래 적어봐요
친목질이 없는 커뮤니티에서 친목질로 넘어가는 과정을 가장 확실하게 볼수있는 유형의 글이 있어요
"아 나 ~~ 해서 짜증나는데 이 커뮤니티 접을란다 ㅜㅜ"
헐 @@님 접지마요
@@님한테 반대주는 닥반이 문제임
@@님 나쁜사람 아닌데
그렇게 @@은 나쁜 사람 아니고 항상 유용한 글을 올리고
@@에게 반대를 주는 사람은 그 어떤 합당한 이유로 반대를 주던 그냥 무개념한 닥반러 집단으로 묶여버리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지지세력을 확인하고 만족감과 함께 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을 중심으로 한 친목이 시작되는거구요
본인은 물론 친목, 네임드 이런거 안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친목의 중심이 되고 커뮤니티에서 네임드가 되는것도 일종의 권력이거든요
항상 내 닉을 직접 언급해주면서 칭찬해주는고 나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내 팬덤이 알아서 맞반대로 맞받아쳐주고...
이런거에 익숙해지다보면 본인 스스로 친목의 중심이 되면서도 그걸 인지못하고, 인지한 후에도 그게 왜 문제인지도 못느끼게 됩니다.
갠적으로 패게 활동을 해본적도 없지만... 친목이 없어왔고 친목을 자제하는 분위기이어 왔고 또 앞으로도 친목을 자제해야할 오유에서
저런 제목으로 떡하니 베스트에 글이 올라왔길래 함 오지랖좀 부려봤습니다
닉언급은 안했지만 워낙 패게에서 네임드인분이라 사실상 저격이 된건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닥반에 심하게 시달리고 있다는것도 알고 있고 닥반역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닥반이 싫으면 "닥반좀 그만해주세요"라던가... 왜 닥반을 받는지 이유를 알려고 하던가, 이유없는 닥반이면 무시하던가 하면 되지... "자꾸 닥반 붙으면 나 패게 접는다" 식의 글은 좀 아닌거 같아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