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왔음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항에서 23톤 철물들어온거 손으로 반정도 품 ㅋㅋㅋ
부들부들..
은 제끼고,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하신다고, 혹은 필요하다고 매장에 오세요.
다루끼 사러, 혹은 각목사러 왔다고 하시죠.
-_-;;;;;;
그래서 무슨 다루끼 사러오셨어요 하면..
"그냥 각목여."
ㅡ.ㅡ?
다루끼는 정말 많은종류가 있어요.
사이즈별로 따졌을 때만해도...
1치 x 1치 (한치각) = 3cm x 3cm = 사제
1치 x 0.7치 (나나부) = 3cm x 2cm = 부비끼(혹은 스치로폴 쫄대)
1.4치 x 1.4치 (쩜사각) = 4cm x 4cm = 정제
1.4치 x 1.7치 (사칠각) = 4cm x 5cm = 폼다루끼
1치 x 2.3치 = 3cm x 7cm = 투 바이 포 사제
1.7치 x 2.7치 = 5cm x 8cm = 투 바이 포 정제
2.7치 x 2.7치 = 8cm x 8cm = 오비끼
간단하게만 따져도 이정도가 나오네요 ㅠㅠ
거기에 또 목질로도 나누어집니다.
소송,뉴송,미송,홍송,낙송,스프러스 등등등...
보통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시게되는 단열공사시에는 가장 위에 있는 사제 다루끼를
소송으로 많이 사용하시죠. 소송의 특징인 휨과 옹이가 적고 냄새가 적기때문입니다.
뉴송과 낙송은 건축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집니다.
특히 국내에 풀리는 폼 다루끼 물량의 약 70%정도는 뉴송으로 공급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유로폼'이라 부르는 거푸집 방식에서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이고, 또 강도가 단단하고
비교적 가공이 쉽기 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되네요.
스프러스는 최근 소송가격이 미쳐 날뛰며 대안으로 나왔지만, 휨과 옹이가 있고, 약간 갈라짐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내장용으로 못쓸정도는 아니구요.
미송이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목질인데요...손떨리니까 패스. 무늬가 잘나와요 근데 미송은..
여튼, 위에서 따진것과 같이, 상황에 맞추어서 각재를 구매하시는것이 좋습니다.
ps. 뉴송의 어원은 뉴질랜드산 나무임. 레알 ㅋㅋㅋㅋㅋㅋ
ps2. 낙송의 어원은 낙엽송임. 레알 ㅋㅋㅋㅋㅋㅋ
ps3. 소송의 어원은 소비에트나무임. 이건 확실치는 않은데, 비교적 추운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일수록
건조가 잘되어지고, 휨이 적으며 습기에 강함. 내장재로 사랑받음.
ps4. 보통 가벽치거나 하실때는 사제 혹은 투바이포 사제를 사용하시면 됨. 투바이포 정제와 사제의 차이점은
사이즈가 크지만, 투바이포 정제는 대부분 뉴송 혹은 낙송으로 제작되어 실내건축에 쓰기 안좋고, 사제와 각이 안맞음.
투바이포 사제와 같은 경우에는 3x7에서 3cm부분이 사제와 맞으므로 사용하기 편함.
ps5. 마당 널상 등을 제작하고 싶을 때는, 뉴송 오비끼로 큰 각을 모두 잡은 뒤, 15mm 베니다 합판을 올려주고 그 위에
마감제를 사용해주는것이 좋음.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합판은 '국산' 안쳐줌 ㅋㅋㅋㅋ 인도네시아 짱짱맨
ps6. 보통 재단해주는 목공소 가서 나무 살때, 주인한테 어떤나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소나무요' 혹은 '전나무요'등의
목종만 얘기함 ㅋ '어느 지역 나무임?'하고 물어보면 주인이 쫄아서 잘해주는 경우가 80% 이상임 ㅋ
나무파는 사람들은 절대 소나무주세요 전나무주세요 안함. 뉴질랜드산(뉴송) 시베리아산(소송) 이렇게 말함.
ps7. 내가 왜 퇴근앞두고 이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라모르겠다 나는배고프다!!
ps8. ps가 본문보다 더 길어보이는건 진짜 기분탓임. 본문이 더 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