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2학기때는 핸드폰 as로 6개월 취업나가고
고졸하고 1년동안은 물류택배 상하차 알바하다가
부사관 지원해서 강원도 양구에서 4년 뛰다가
제대하고 한 7일정도 쉬니까
부모님이 계속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눈치주길래
그날바로 나가서 집에서 20분 거리인 금속정밀가공 소규모 공장가서
일하러왔다고 말하니까 바로 면접 10분보고 콜
그리고 지금 4년째 잘 취직중
사람이 10명도 안되는 소규모라서 가족같은 분위기이고
일땐 일하고 놀땐 놀지
일할땐 놀지 않는 내 성격때문에
어렵기만하던 설계도면이나 샌딩 라운딩 절곡 타공 알곤용접 산소용접 전기용접 등등
각종기계 마스터하고 일하는데
주5일제에 야근은 일년에 10번 미만일 정도로 굉장히 휴일이 좋고 보너스도 잘나오고
월급도 공부해서 대기업들어간 친구들보다 더 괜찮게 받고있다
내나이또래 백수들
너무 편한일만 찾지말고
사람이없어서 망해가는 소규모 공장쪽을 공략해봐
사람 한명이 귀하다 이곳은
일은 좀 힘들지만
어차피 일은 땀흘리고 해야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나지
맨날 컴퓨터만 두드리면 영찝집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