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취업난이 심하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게시물ID : humorbest_670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XFpY
추천 : 193
조회수 : 15735회
댓글수 : 7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04 16:13: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04 15:33:12

고3 2학기때는 핸드폰 as로 6개월 취업나가고

고졸하고 1년동안은 물류택배 상하차 알바하다가

부사관 지원해서 강원도 양구에서 4년 뛰다가

제대하고 한 7일정도 쉬니까

부모님이 계속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눈치주길래

그날바로 나가서 집에서 20분 거리인 금속정밀가공 소규모 공장가서

일하러왔다고 말하니까 바로 면접 10분보고 콜

그리고 지금 4년째 잘 취직중

사람이 10명도 안되는 소규모라서 가족같은 분위기이고

일땐 일하고 놀땐 놀지

일할땐 놀지 않는 내 성격때문에

어렵기만하던 설계도면이나 샌딩 라운딩 절곡 타공 알곤용접 산소용접 전기용접 등등

각종기계 마스터하고 일하는데

주5일제에 야근은 일년에 10번 미만일 정도로 굉장히 휴일이 좋고 보너스도 잘나오고

월급도 공부해서 대기업들어간 친구들보다 더 괜찮게 받고있다

내나이또래 백수들

너무 편한일만 찾지말고

사람이없어서 망해가는 소규모 공장쪽을 공략해봐

사람 한명이 귀하다 이곳은

일은 좀 힘들지만

어차피 일은 땀흘리고 해야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나지

맨날 컴퓨터만 두드리면 영찝집하잖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