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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는 남성의 고통을 이해해주어야 할 책임이 없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7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놘고기
추천 : 14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3/17 00:04:44

하지만 양성평등의 기치를 내건 페미니스트에게는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오유 여성분을 포함한 많은 여성분들이 지금껏 남성의 군복무 문제 앞에서 죄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 인권에 대한 수많은 논의가 이어져 왔고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페미니스트와 논쟁할 일이 있었는데 그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페미니즘이 남성에게만 변화를 주장하는 사상이 아니다, 오히려 페미니즘은 같은 여성들의 의식을 더 깨어나게 하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웬걸? 성평등과 페미니즘에 수많은 관심과 토론을 거친 오유 여성분들에게서도 남성이 관련 군대 문제는 머리속의 지우개마냥, 마치 사진에서 부자연스럽게 잘라낸 마냥 사라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보자마자 그 무지한 여성분이 아닌 페미니스트들에게 격분했습니다. '그 사기꾼들이 고의적으로 남성이 받는 차별, 특히 군대 복무 관련 부분은 작정하고 누락시켰구나.'

엄청 오래 된 소설인데, 페미니즘 관련 sf소설이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오랜 시간 사회를 떠나 살다 돌아오니 여성만 살아남은 세계가 되어 있더랬죠. 그녀들은 이제 폭력적인 남자는 세상에 필요 없다고 주인공을 죽이려 합니다.
주인공이 반박합니다 '억울하다 우리는 다만 당신들을 지키려 한 것 뿐이다'
여기에 대한 여성들의 답변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그래 맞아, 다른 남자들로부터 말이지"

전쟁, 군대와 여성을 철저히 분리하고 남성만의 생득적인 특성으로 몰아넣은 것. 페미니즘이 그 주범이었습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인식 때문에 그렇게 되었더라도 본인들이 정말로 성평등주의자였으면 그러지 말았어야죠.

여성분들 죄송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분노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젠더 감수성이 땅바닥으로 떨어지도록 세뇌시킨 페미니스트들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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