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롤 인생에 회의감이 쫌 드네요 : ( 실력이 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으음
아마 좋다는 대세챔프는 무조건 다 해보고, 라인도 그때그때 남는 자리 다 가고 하다보니 이런가봐요.
그래도 역시 롤끈이 짧아서 피지컬에 자신없다 보니 성능좋은 대세챔프를 하고 싶은데,
요즘 챔프연습 하다보면 이런 의문이 들어요.
과연 챔프를 잘 다루는 데 중요한 건 재능일까요? 아니면 숙련도일까요?
몇 번 안해봐도 손에 잘 맞는 챔프가 있고 (매우 드물지만),
남들은 다 좋다고 하지만 내 손에는 도저히 안 맞는 챔프가 있잖아요.
롤은 챔프가 백여 가지를 넘어가다 보니, 손에 안 맞으면 빨리 버리고 다른 챔 찾아야 할 것 같았거든요.
이러다보니 어설프게 할 줄 아는 챔프만 많아지고, 정작 자신있는 챔프는 없는 듯;
최근 들어 가장 궁금한 건 이거네요 ㅠ
재능과 숙련도 중, 챔프를 다루는 데 있어서 더 중요한 건 과연 뭘까요?
과연 적성에 안 맞는 챔프라도, 계속 파서 숙련도를 올리다 보면 언젠가는 잘 할 수 있을까요?
잡생각이 많다 보니, 연습에 집중도 더 안되고 그래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