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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논란이 결국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저뿐?
게시물ID : freeboard_671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다내꺼
추천 : 8
조회수 : 15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20 13:59:59

김미경이라는 사람이 화술로 뜬 거지, 본인의 지혜로 유명해진 게 아니잖아요.

전 대락 몇달 전부터, '김미경은 몇 년만 지나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비웃음을 살 사람이 될 거다' 라 말하고 다녔습니다.


소위 말하는 이 시대의 유명한 멘토, 혹은 강사들을 보세요.

도올, 김정운, 최인철, 김난도, 혜민스님 등등


이 사람들은 본인의 분야에서 엄청난 지혜를 쌓고 그것들을 더욱 발전시켜 전파하는 사람들입니다.

본인이 가진 지식, 지혜에 경험을 보태 완성된 하나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람들이죠.

누가 무슨 질문을 해도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요.


김미경은 그게 아니에요.

본인의 분야에서 성공하지도 못했고, 

그저 자극적인 소재에 인기에 편승할 수 있는 '남녀문제' 등으로 시대에 편승하는 달랑 한 시간짜리 말장난 강사죠.


김미경과 10시간을 이야기하면, 그녀가 과연 10시간동안 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불과 두세 시간만에 소재가 다 떨어지고 말 겁니다.


매번 나와서 하는 이야기라고는 '여자들이여 남자에게 얹혀 살지 말아라.' 이런 이야기가 거의 다지요.

김미경의 강의 몇 개만 뽑아서 보세요.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남들에게 노력하라면서 자기는 자기 전공을 끝까지 살리지도 않았고

본인이 가지지 못한 '인문학적 소양'을 채우기는 커녕 유명해지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TV 프로그램 출연에 열을 올리구요.


그녀가 1년에 수백번의 강의를 한다고 하죠. 하루에 3~4개씩도 하구요.

그 강의가 과연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걸까요?

도올 김용옥이 1년에 수백번씩 강의를 합니까?

한 강의를 준비하는 데에만 몇 개월이 걸려도 모자르지 않을까요?


결국 이런 저런 일들을 자꾸 벌이게 되다보니, 그 사람의 '그릇'이 쉽게 들통났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인생이 인문학 서적은 커녕 자기계발서를 쓸 노력조차 없이 산 사람이, 자극적인 말만 쏟아내서 인기를 얻었을 뿐.

그녀가 쓴 자기계발서가 인기있는 걸 보면 황당해요. 거기에서 뭘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그러니 한낱 토크쇼(무릎팍도사)에 나오면서까지 

MC가 해야 할 질문과 자기가 해야 할 말까지 대본으로 짜 왔다는 이야기는 들으신 적 있을 겁니다.

그게 인생을 풀어내는 토크쇼에서 할 일입니까? 그건 시청자를 우롱하는 '연기'죠. 

자기가 대본까지 다 짜왔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전 무릎팍은 꺼버렸어요. 우스워서요.


김미경을 뜨기 전부터 오랜 기간동안 의심했던 사람으로서, 결국 그녀가 이런 문제를 일으킬 거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어주기에는 본인 자질부터가 턱없이 모자란 사람이에요.


저에게 김미경은, 인터넷에 널린 명언을 주워담은 자극적인 껍데기일 뿐이었거든요.

속이 곪아가는 것도 모르고 계속 겉부분을 속이려고 화장만 하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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