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할때 삼수한 언니와 저와 같이 입학했어요 소수관데 여자는 저랑 언니 두명이라서 자연히 엄청 친해졌어요 매일 둘이 붙어다니고 제가 자취하는데 자취방 매일 놀러왔고요 그렇게 몇개월지내다보니 언니 뭐해~? 이런식으로 말놓게됫어요 그러던 어느날 과모임에서 저있는데 다른선배들에게 자신이 말놓으라고 안했는데 말놓는다는 식으로 하소연하더라고요 선배들한텐 깍듯한데 자기한텐 편하게대한다고 (여기서 제생각 매일 보는 사람과 친해지는것과 본적 몇번 없는 선배에겐 선배 안녕하세요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저는 좀 남에게 얘기하는거에 불쾌했지만 그때이후 말을 다시 뭐하세요 이런식으로 높였고 언니는 여전히 매일 제 자취방에 놀러오고 그렇게 이년이 지나는 중 언니가 말놓으래서 언니 뭐해 이런식으로 말놓고 친하게 지내는데요
언니가 어제 술먹고 자기가 그래도 언닌데 언니가 아니라 친구로 보는거같다고 하소연합니다.....자기가 언니인데 제가 져주거나 이런거없이 자존심세우고 자신을 좀 만만하게보는거아니냐고....
저는 제입장으론 같이 여행도 다닐만큼 친하고 언니가 저보다 두살많아도 제가 오히려 뭘 사주면 사주었지 밥을 얻어 먹거나 그런기억이 없고 언니는 제앞에서 연애나 몇번 울었지만 저는 남한테 기대는 것도 싫어하고 언니는 저에게 항상 오히려 제가 언니같고 듬직한 느낌이라하거든요 항상 언니언니 거리고 제입장으론 친구면 얼굴붉힐일에 언니라서 참고 미안하다한적도 많고 친한데 친한거랑 별개로 언니대접 해달라고 자꾸 그러니까 짜증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