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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7
게시물ID : panic_67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리
추천 : 23
조회수 : 183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4/17 17:51:06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1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08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2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11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3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15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4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25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5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49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6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67113

학교가 평소보다 일찍 마친 관계로 한편 더써보겠습니다.

201x년 6월xx일 오전 8시 구리시청현관 

주둔지를 옮겼다고는 하지만 군인의 일과는 바뀌지 않았나보다 6시에 기상해서 점호를하고 사태가 사태이니 만큼 구보는 뛰진 않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좋긴 했지만...)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건 아침식사였다. 신기하게도 두돈반에 밥을 짓는 트레일러를 끌고와서 이 난리통에도 병사들에게 밥을 먹였고 병사들은 3끼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하니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식사를 하는도중에 진원이 이녀석은 숟가락을 철원에 있는 대대에 놓고온 사실을 알아차렸고 소대장과 나는 인도 전통식 처럼 맨손으로 퍼먹으라고 했지만, 부소대장이 진원이에게 남는 숟가락을 건네주는 바람에 좀 더 웃을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중대장이 전파한다 3xx xx중대 중대원들은 아침식사가 끝나는대로 시청 현관앞에 모일수 있기 바란다. 이상."

우리 중대장이였다. 시청내에 방송으로 전파한것 같다. 우리 소대원들은 전부 아침식사가 끝이나고 세면세족까지 마쳤기 때문에 곧 바로 현관 앞에 모였고 다른 소대들 또한 슬슬 오고 있었다. 그 중에 2소대 동기 한 녀석이 보였다. 어제 하루동안은 워낙 바빳던지라 오늘 처음 대화하는것 같다.  

"박재선!"

"어, 진호 어제 큰일 날뻔 했다면서?"

다른 소대에도 어제의 일이 퍼졌나보다.

"어... 뭐 그렇게 됐네. 그건 그렇고 너네 소대는 어제 별 일 없었냐?"

나의 질문에 재선이는 뒷통수를 긁으며 답했다.

"뭐... 다행히도 감염자는 없었고, 생존자 두명을 발견했었지 우리 분대가 발견한게 아니라 4분대 상현이네가 발견했는데, 우리 소대장 말 들어보니 난리가 끝나면 포상외박보내 준다고 했나봐, 근데 우리같은 말년한테 뭐가 필요하겠냐 ㅋㅋ 그냥 팔다리 멀쩡하게해서 집에 돌아가는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뭐... 너넨 출동을 서울쪽 아차산로쪽에 갔다며? 다른 소대애들 출동한곳 물어보니 너네 1소대가 제일 위험하겠던데... 오늘은 어디로 출동시킬런지..."

"그거야 모르지... 중대장이 진급에 미쳐서 혹시 서울쪽으로 가겠다고 지원할지...?"

나의 대답에 재선이는 정색하면서 손사래를 쳤다.

"야! 그런 개소리하지도마 진짜 우리 중대장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야!"

"ㅋㅋ 설마 서울쪽으로 보내겠냐?"

"자! xx중대 주목!"

중대장이 현관에 나오면서 중대원들을 주목시켰다.

"어제 하루동안 우리 중대 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도 구리시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생존자 수색 및 감염자 사살작전을 실시하였고 불행하게도 다른 부대에 병사들 몇명이 감염자에게 감염되었다고한다. 그래도 어제의 작전으로 지휘부에서는 구리시 대부분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경비병력을 조금 남겨놓고 나머지 전투병력은 서울쪽으로 파견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중대도 오늘 배차된 차량을 타고 아차산대로를 지나 한강호텔까지 진군을 하기로 되었다. 한강호텔까지 도착후 전차대대의 지원하에 감염자들로 부터 포위된 광진구청으로가서 시민 약 200여명과 수방사 1개 중대를 구조할 계획이다. 이상 질문있는 병사나 간부는 있는가?"

"없습니다!"

중대원 전체가 대답을 했고 그와중에 재선이는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내 말이 현실이 될 줄이야...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 중대에 배차된 두돈반에 올라타고 바로 출발할 준비를 한다 중대해산!"

나는 분대원들을 인솔하여 두돈반에 올라타고 내 뒤에서 재선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김진호! 죽을래 임마?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때려 맞히냐??? ㅋㅋ 아 진짜 미치겠다 ㅋㅋㅋ 어쨋거나 무사하게 복귀나하자 형이 있다가 복귀하면 손좀봐줄게 ㅋㅋ."

"꺼져 지금 많이봐라 ㅋㅋㅋ"

재선이의 말에 나는 재선이를 향해 양손을 들어올리면서 약올렸다.

"아ㅋㅋ 저런 미X놈 ㅋㅋ."

이윽고 두돈반을 길게 행렬을 이루면서 출발하고 있었다. 아차산로를따라 내려올때 까진 거리에 사제 차량은 보이지 않았지만 강변북로 쯤에 왔을때 부터는 주인 없는 차량이 한 두대씩 보이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두돈반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도로를 가닥 채워버렸다. 그래서 중대원들 모두 도보로 광진구청까지 가기로 했고 대략 두시간정도 걸어야한다고 했다. 광진구청 가기전 서울워커힐 호텔쯤에서 전차대대가 지원온다고 했으니 이것저것 생각하면 두시간반정도는 걸어야할것 같았고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해져오는 느낌이다.


7편은 여기서 갈무리하고 내일 8편을 마저 올리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진호병장의 중대가 서울에 돌입해서 겪게될일을 적게 되었네요 ㅎㅎ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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