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3에 서식하면서 느끼는건데
양보. 이거 굉장히 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영웅심리가 있어서 cs를 다 탐내는 사람이 있다거나,
우리 라이너가 cs를 먹으러 가는 와중에 추월해서 먹는다거나 (+ 불필요한 동선낭비, 한 라인에 두 명 이상이 가는..)
조금 뒤쳐지는 라이너가 있다고 해서 팀에서 배재시키려고 한다거나 하는 움직임이 있으면 승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느낌입니다.
만약 이 cs를 탐내거나 뭐든 양보를 안하려는 사람이 현 게임 티어에서 최소 2.5티어 이상급 수준이 아니면 (브론즈5면 골드2 이상급, 실버5면 플레2 이상
급..) 5:5 팀게임에서 솔로캐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니 그 탐욕적인 유저가 잘리거나 죽게되면, 비교적 균등하게 크지 못한 나머지 팀원들이 할 수 있는건 없겠죠.
근데 만약에 어느 한명이 정말 심각하게 발컨이거나 술먹고 게임하는 것 같다거나 성장을 시켜도 도움이 하나도 안될 것 같다
싶은 경우는 차라리 탐욕을 부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술한 케이스보다
차라리 본인 라인만 주구장창 지키고 미는 탑신병자 스타일이 나은 것 같아요. cs도 본인 라인것만 계속 챙기는거니.. 데스만 안늘리면.
이게 진리다 가 아니라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런 것 같네요. 주로 이기는 판을 복기해봐도 거진 팀 분위기 자체가 훈훈하고
전체적으로 cs를 양보하고 하는 분위기였어서... 그래서 게임 할 때 누군가 심하게 탐욕적이다 싶으면 거진 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