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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축구단 박지성 영입추진
게시물ID : humordata_671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비앓이
추천 : 4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0/31 12:10:37
광저우 구단주 "박지성을 영입해라"


 
이장수 광저우 헝다 감독은 귀를 의심했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재벌인 헝다 그룹의 총수 쉬자인 회장이 시즌 중간 불쑥 박지성(29·맨유) 얘기를 꺼냈다. 데려올 수 있으면 영입하라는 것이었다. 이 감독은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 웃어 넘겼다. 하지만 박지성에 대한 러브콜은 계속됐다.

이 감독은 "박지성을 영입하라는 주문은 진심이었다. 내가 연봉 얘기까지 했다. 박지성이 지난해 재계약해 세전 연봉이 70억원이 넘는데 세금을 내도 40억~50억원선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구단주는 문제없다면 영입할 수 있으면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에 대한 관심은 결코 공수표가 아니었다. 쉬자인 회장은 30일 2부 리그 우승 축하연에서 한국 취재진을 향해 "내 꿈은 이 감독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박지성도 영입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실현 가능성은 의문이지만 박지성의 위상은 중국에서도 최고였다.

그럴 만도 했다. 내년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광저우 헝다는 무늬만 2부 리그지, 2부 리그 팀이 아니었다.

쉬자인 회장은 지난 3월 광저우 구단을 인수했다. 그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중국 최고의 갑부다. 자산이 400억위안(약 7조원)이 넘는다. 중국 최대 규모의 건설, 부동산 재벌인 헝다그룹은 올해 매출이 7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축구를 통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진용만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의 간판 스트라이커 가오린을 비롯해 찰턴과 셀틱에서 뛴 정즈, PSV 에인트호벤 출신 순시앙이 이 감독의 지휘를 받고 있다. 브라질 용병 무리퀴도 이적료 350만달러(약 40억원)에 영입했다.

쉬자인 회장은 내년에 더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축구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류용줘 부회장은 "구단주의 투자 의욕이 강하다. 이 감독이 어느 정도 원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구단은 올해보다 200% 더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헝다 그룹은 올시즌 축구단에 200억원을 가까이 쏟아 부었다. 






제목을보면 욕부터나오지만 자세히보니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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