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아의 머리가 며칠 뒤 산모 몸 속에서 발견됐다면? 실제 이같은 일이 영국에서 벌어졌다.
영국의 월드넷데일리 인터넷판은 2일(한국시간) "영국의 한 의사가 낙태 과정에서 산모의 배 속에 낙태아의 머리만 남겨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일로 낙태를 받은 부부가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아이를 낙태시킨 다비나 챔버스(29)는 올 2월 임신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미 간염 진단을 받은터라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고 결국 낙태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집으로 돌아온 챔버스는 우연히 화장실을 찾았고 사건은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화장실에서 용무를 마친 그의 몸 밖으로 낙태아의 머리가 나온 것. 챔버스는 월드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담당 의사로부터 수술이 잘 이뤄졌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퇴원했다. 3일 뒤 아랫배에 통증을 느껴 화장실로 갔고 일을 본 후 변기를 바라봤는데 핏덩이가 있었다. 남편과 그 덩어리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건 눈과 코,입,귀 모두 갖춘 아기 머리였다"며 당시 악몽을 회상했다.
이 사건에 대해 경찰로부터 추궁을 받던 담당 의사는 "의도적으로 산모의 뱃속에 낙태아 머리를 남겨놨다"고 진술해 주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을 저지른 의사의 사건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낙태 수술을 했던 킹스 대학병원의 대변인은 "현재 그 사건은 소송 중이다. 조사가 종결될 때까진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말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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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처벌해야 한다 --- 추천
살다보면 별 놈이 다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도 된다 ---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