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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8
게시물ID : panic_67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리
추천 : 18
조회수 : 198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4/18 10:37:52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1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08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2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11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3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15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4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25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5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67049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6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67113
 
내멋대로 써보는 좀비시나리오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67132
 
 
201x년 6월xx일 오전 10시 서울워커힐호텔 앞
 
두돈반에서 내리고 행군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우리 대대는 워커힐 호텔 앞에서 대기하고있던 전차대대와 만날 수 있었다. 전차들은 호텔로 올라가는 주차장쪽에 나란히 일렬로 대기하며 곧바로 출발할 수 있게 시동이 걸려있었다. 전차대대의 병력과 우리 대대 병력은 잠시 호텔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30 여분쯤 지나서 전차를 필두로 광진구청을 향하여 출발했다. 행군하는 내내 버려진 차량들이 거리를 막고 있었지만 전차들이 그냥 밟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길가로 밀어내며 전진했기에 행군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전차대대와 느정도 행군을 진행하다가 워커힐 아파트쯤에서 전차대대와 우리대대는 중대단위로 병력을 나누고 앞으로 나아갔다.
 
"쾅!"
 
광장사거리쯤에 도착했을때 선두의 전차 한대가 갑작스럽게 전차포를 쐈었다.
 
"현재 전방에 감염자무리가 몰려오고 있다는 무전을 받았다. 대략 백여명 정도로 된다고 하는데 1소대는 감염자가 보이는데로 사살할 수 있도록 한다."
 
소대장의 무전이 끝나고 우리 소대는 포사격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사격할 준비를 마쳤고 감염자가 보이는 대로 쏠 수 있었다, 수 초가 지나지 않아 전방에 있는 전차들을 뒤로하고 백여미터 앞에서 우리 중대쪽으로 미칠듯이 달려오고 있는 감염자들이 보였다.
 
"투다다다다다다!"
 
우리 중대는 전방에 보이는 감염자들을 향해 맹렬한 기세로 사격을 실시했었고 총들이 만들어 내는 탄막에 감염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트릴 수 있었다.
 
"크워억!"
 
"크아아!"
 
탄막사격에 쓰러진 감염자들 중 몇몇이 휘청거리면서 일어났고 괴성을 지르면서 다시 달려오는데 대부분의 병사들은 그 모습을 보고 매우 당황한듯 싶었다.
 
"씨x... 뭐야...?"
 
"탕! 탕! 탕!"
 
나를 포함한 우리소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달려오는 감염자들의 머리나 다리를 향해 곧 바로 조준사격을 가했고 그 모습을 본 우리 중대원 전체가 감염자들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했다. 우리 소대장은 사격을 하면서 외쳤다.
 
"감염자들의 머리나 다리를 쏘면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니 빨리 조준사격을 실시한다!"
 
"탕! 탕! 타탕! 탕!"
 
팔이나 몸통을 맞아서 휘청거리는 감염자도 있었지만 소대장의 명령대로 다리를 맞히거나 머리를 맞은 감염자는 일어날 수 없었고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머리를 맞은 감염자들은  다시는 일어날 수 없었지만 다리를 맞은 감염자들은 바닥에서 엎드린채로 우리 중대를 향해 기어오고 있었고 몇몇 병사들은 앞으로 나가 기어오는 감염자들의 머리를 조준해 사격을 가했고 이내 우리중대 이 외에 움직이는 것은 볼 수 없었다. 다시 출발하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비위 약한 병사들이 감염자들의 시체를 보고나서는 바닥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속을 게워내고 있었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빨리 출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중대장이 무전기로 전파했고 우리 중대원들은 자기들 끼리 중대장 욕을 하면서 다시 출발할 준비를 했다. 다들 표정이 좋지않았다. 방금전의 상황이 엄청난 충격이였나보다. 광장사거리에서 광나루로를 따라 올림픽대교 북단의 네거리까지 오는동안 소규모의 감염자들과 몇차례 조우가 있었지만 규모가 얼마되지 않는지라 앞에 있는 전차들이 감염자들을 사살해주었고 아까전 처럼 그렇게 싸울 일은 없었고 광진구청까지의 거리도 대략 1킬로정도 밖에 남지 않았었다.
 
"xx중대 잠시 현 위치에서 정지하고 사주 경계를 하면서 대기 할 수 있도록한다!"
 
중대장은 중대망으로 무전을 남긴 후 잠시 서서 무전을 하다가 표정이 매우 심각하게 굳어지는것을 볼 수 있었고 나는 그런 중대장을 보면서 상황이 좋지 않나보다라는걸 예감했다.
 
"중대장이 알린다. 대대에서 상황전파가 왔는데 현재 광진구청을 중심으로 대략 만여명 규모의 감염자가 광진구청을 애워싸고 있다고 한다. 포병지원도 광진구청에 있는 병력과 시민들이 피해입을 수도 있으니 포병의 지원도 불가능하지만 60mm 포반으로 어느정도는 지원이 가능할 것 같다. 일단 우리 중대 병력은 이 곳에서 대기하다가 다음 명령이 떨어질때 다시 이동하도록 한다 그리고 60mm포반은 신호등 쪽에 있는 화단에 포방렬을 할 수 있도록하고 광진구청을 피해서 사격을 할 수 있도록한다, 이상."
 
이런 미친... 만여명이라고 한다, 중대원들 전체가 미쳤다고 말했다 어떻게 고작 2개 대대병력으로 만명넘는 감염자들에게 보내버리는건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그와중에 포반은 신호등쪽 화단으로 올라가 60mm박격포를 방렬하였고 몇 분만에 방렬이 끝나고 박격포 포신에 포탄을 넣고 사격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전포 발사!"
 
"투확!"
 
포탄은 포물선을 그리며 매우 빠르게 날아갔고 몇초 지나지 않아 구청쪽 위치에서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포반은 계속해서 포사격을 실시 하였고 그 시간은 대략 두 시간정도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두 시간정도 지나고나니 포반이 가져온 포탄은 전부 소진되었다. 대략 300발 넘어가면서 세는것을 포기했지만 여튼 엄청나게 쏴댔고 포반애들은 나중에 복귀하고나서 포정비 할 걸 생각해낸건지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다.
 
"xx중대! 대대로 부터 명령이 떨어졌다. 다시 전차들과 함께 앞으로 진격한다."
 
박격포 사격이 얼마나 도움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진격하게 되었다. 되도록이면 최대한 많은 감염자들을 사살했기를 바란다.
 
 
8편 끝이 났습니다 흐... 오늘은 대학교 조별 ppt 때문에 이 편 밖에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ㅜㅜ 짬이 생긴다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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