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베오베 베스트에 비만녀라고, 다이어트하신다는 분들..응원합니다!
근데 전 뺄 생각 없어요.
조금 물론 불편한게 없지않고 때로 곱지 않은 시선 받기도 합니다만
뭐랄까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되어주고있지요.
살이 뭐? 외모일 뿐인데? 라는 사상인지라..
외모보고 사람 함부로 판단하는 인종은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필터링 작용이 있지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먹는게 즐거운걸 뭐.
난 어렸을때부터도 통통했고 지금은 좀 과하게 뚱해졌지만
내 일 열심히 잘 해서 인정받고 내가 벌어먹고 살고있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없는걸요.
물론 성격상 좀 문제가 있어요
누구에게 절대로 화를 못내는 스타일인지라 모든 스트레스는 오로지 나를 학대하는 걸로만 푸는 성격이거든요..
안자거나, 안먹거나, 폭식을 하거나.. 미친듯이 뭔가에 집중하거나..
쨋든 나라는 인간이 돌아가는 매커니즘은 이렇구나, 라고 알게됐고..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자..
라고 긴시간에 걸쳐 뻘짓과 고생과 좌절과 역경을 거쳐 받아들이게 됐어요
살빼기 싫거나 못해서 핑계대는거다 라고 생각한다면 별수 없지만
난 내가 좋고 바꾸고싶어지는 계기가 생기기 전까진 이게 나인데, 뭐? 하는 맘으로 살고있어요
문제있는걸까요?
바꿔야돼요?
왜?
어떻게?
무튼...
그래서 ASKY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