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케이블 tv를 보고 있었는데, tv에서는 "맛있는 집" 이란 요리프로그램에서 유명한 돈까스 집에 찾아가서 그 곳 요리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리포터 : 우선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주방장 : 예, 그러시죠. 리포터 : <돈까스를 입에 집어 넣으며> 오우!!! 돈까스 맛이 너무너무 담백하고 맛있네요. 주방장 :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하하! 리포터 : 요리경력이 꽤 오래되신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요리를 시작하셨나요? 주방장 : 예, 저는 17살때 부터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런경우에 대부분의 리포터들은 "우와! 진짜 오래 되셨군요!", "어려서 부터 요 리에 관심이 많으셨나 보네요?", "이제 요리에는 도사가 되셨겠습니다." 이런 식의 말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프로그램의 리포터는 엽기적 한마디를 내뱉고 마는데…….
리포터 : 아하, 주방장님 17살 때 가출하셨구나, 맞죠?
-_-;
ps…… 그런데, 그 주방장 아저씨 정말 순진하시더군요. 그 리포터의 엽기적인 한 마디에 이렇게 대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