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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블레이크에 대해서 알아보아용~
게시물ID : music_67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루이
추천 : 4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2 16:24:29




JAMES BLAKE (제임스블레이크) 

따스한 봄날에는 어쿠스틱기타 소리가 빠진 노래를 찾을 수가 없죠.

버스커버스커의 작년에 발매했던 앨범의 타이틀곡 벚꽃 엔딩이 다시 순위권에 나타나 음원차트 1위를 한 것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그만큼 우리 리스너들은 계절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노래를 들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 어느 계절이든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드는 영국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리뷰를 작성 할 제임스 블레이크 입니다.!!

JAMES BLAKE (2012 지산 밸리 락페스티벌)


지난 2012년 7월에 열렸던 지산 밸리 락페스티벌은 당시 큰 이슈였습니다.
바로 제임스 블레이크와 라디오 헤드의 참가 때문이였는데요.
 이 두 뮤지션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빅 이슈였습니다. 
또한, 2012년 상반기 음원시장을 평정한 버스커 버스커까지.....
지금까지 열렸던 락페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락페였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리뷰로 넘어가겠습니다.!


JAMES BLAKE (제임스블레이크)의 'Overgrown'






 
JAMES BLAKE(제임스블레이크)는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소울느낌의 보컬과 다양하고 신선한 사운드로 우리들의 귀를 정화해주는데요.
이번 앨범의 1번트랙이자 앨범명인 'Overgrown'를 들을 때 가장 빨리 떠올랐던 것은 드럼과 베이스였습니다.
분명히 세션은 아닌 것 같은데 그 두 악기의 특징을 정말 잘 잡아내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럼같은 경우는 재즈에서 주로 쓰이던 브러쉬의 느낌을 노이즈로 잘 살려내어 고요한 리듬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베이스는 제임스가 'Limit To Your Love'에서 처럼 LFO(Low Frequency Oscillator)를 걸진 않았지만 극저음을 두껍고 불투명하게 살려내어 콘트라베이스의 소리 비슷하게 나타나네요.

 
<Limit To Your Love>

전체적인 피아노 질감은 리얼세션으로 레코딩한 느낌이 강한데 다른 악기배열 없이 피아노만 있었던 'Enough Thunder'와의 공통점이라면 공간감이 풍부하면서 뒤에 있는 느낌이지만 차이점은 'Overgrown'의 Hook부분에는 피아노 소리를 앞으로 빼기도 하였습니다. 


 

<Enough Thunder>


처음에는 한 음정으로만 레가토로 가는 소리가 스트링인지 알았는데 스트링의 소리도 사운드적으로 만들었던거였네요.
곡의 느낌은 앨범커버만큼 많이 차가운 느낌이 들지만 왠지모를 따듯함이 담겨있어 오묘한 느낌을 주는 곡이네요. 
Verse부분에는 멜로디가 불협같히 들리지만 훅에서 패드와 피아노가 시원하게 풀어주는 느낌으로 우리의 감성을 한번 더 자극시켜주는데요. 웅장함이 살아있는 이 노래는 제가 들었던 제임스블레이크의 노래들 중에 악기배열이 가장 많고 꽉차있는 노래에 손꼽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정규 앨범을 내기 전에 약 두달전에 선공개로 들려주었던 'Retrograde'는 도입부분의 허밍이 재즈스럽다가도 아닌 특이한 멜로디가 피아노와 같히 진행되면서 시작을 하는데 보컬의 리버브감이 유난히 튄다는 걸 느낄 수가 있네요. 
꽤나 밝은 느낌의 첫마디 허밍뒤로 슬픈 멜로디가 진행되면서 또 한번 오묘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 곡의 전체적인 배열은 'The Wilhelm Scream'과도 비교가 되는데요. 
심플하지만 딥한 리듬의 808드럼이 나오면서 따듯한 느낌의 신디가 나온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로 든 노래 'The Wilhelm Scream'은 자잘자잘한 신스들이 곡의 밸런스를 잘 바쳐주고 있는 반면 'Retrograde'는 메인이 되는 신스가 곡을 덮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Hi-Hat(하이햇)이 들어있지 않아 보컬의 적절한 레이백으로 그루브를 살렸다는 것도 이 곡의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James Blake(제임스블레이크)의 노래들은 대부분 이렇게 심플하면서 전자음악의 느낌이 강한 편인데 유난히 이 곡은 한국인의 정서에도 잘 맞는 곡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멜로디적인 부분에서 70~80년대의 한국가요가 번안곡을 했을 때의 나올법한 멜로디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임스블레이크의 노래들은 아무래도 대중적이라기보단 전문적, 매니아적,어떻게 보면 인디적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아무래도 음악을 하는 분들이시라면 사운드에 감탄하고 보컬능력에 감탄하고 음악성에 대해 감탄할 것입니다. 
자신의 음악을 깊이 있게 자신만의 색깔로 전해주는 뮤지션들이 '개성있는 음악'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죠. 
제임스 블레이크의 음악은 그만의 색이 강해 계절과 분위기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에도 어울릴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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